[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섬여행] 친구들과 함께 한 인천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2021.05.30)

푸레택 2021. 5. 30. 08:54


■ 아담하고 예쁜 섬, 떼무리섬을 찾아서

일시: 2021.05.29(토)
장소: 인천 대무의도(큰무리섬), 소무의도(떼무리섬)

참가: 김○빈, 이○재, 황○만, 김○택 (4명)

일정: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출발)~운서역(4인 합류)~영종도~용유도~무의대교~대무의도(큰무리섬)~소무의도(떼무리섬)~무의바다누리길~용유도 솔밭회조개구이(해물칼국수)~운서역~마곡나루역~집으로!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의 남서쪽에 위치한 무의도(舞衣島)를 찾아 섬나들이 여행을 하였다.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속하며, 법정동은 무의동(舞衣洞)이고, 행정동은 용유동(龍游洞)이다. 면적은 10.21km²이고, 인구는 2016년 8월말 기준 833명이다.(위키백과 참고) 옛날에는 무의도 본섬인 대무의도를 큰무리섬, 작은 섬인 소무의도는 떼무리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무의도는
과거에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었으나, 2019년 무의대교가 개통되면서 차량 왕래가 가능해졌다. 무의도 주변에는 소무의도와 실미도, 해녀도 등 작은 섬이 있다. 오늘은 소무의도까지만 나들이하고 영화로 유명해진 실미도는 다음 기회에 찾기로 했다. 대무의도의
큰무리선착장에서 광명항까지는 무의도 마을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광명항선착장에서 소무의도교를 걸어서 넘어가면 아담하고 예쁜 섬 소무의도가 나온다.

무의도에는 두개의 유명한 해수욕장이 있다. 하나개해수욕장과 실미해수욕장이다. 실미해수욕장에서는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큰 갯벌'이라는 뜻의 하나개해수욕장 쪽에서는 호룡곡산(246m)과 국사봉을 하루 코스 등산으로 즐길 수 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촬영지로 유명하다.

무의도라는 이름은 섬의 생김새가 투구 쓰고 갑옷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추었다는 전설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옛날부터 불리던 이름인 큰무리섬, 떼무리섬의 무리를 한자로 쓸 때 무의로 쓴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자료에 의하면 무의의 한자어가 無衣→ 無依→ 舞衣로 변천했다고도 한다. 무의도와 영종용유도 사이를 잇는 무의대교는 길이 1.3km, 폭 12m의 왕복 2차로 2019년 4월 30일자로 임시 개통하였으며, 7월 29일 정식 개통하였다.

소무의도는 무의도 남쪽에 있는 광명항 건너편에 위치한 섬이다. 면적은 본섬 크기의 1/60인 0.17km²이며, 20~3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2011년 대무의도와 인도교(길이 414m×폭 3.8m)로 연결되었다. 광명항 맞은편 소무의도 북서쪽에 소무의항이 있다. 어업으로는 새우, 조기, 갈치, 꽃게, 민어 등 잡어와 굴, 백합, 바지락 양식이 활발하다.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은 인도교에서 시작하여 마주보는길, 떼무리길, 부처깨미길, 몽여해변길, 명사해변길, 해녀섬길, 키작은소나무길로 나뉜다. 오늘은 아쉽게도 시간 여유가 많지 않아 누리길을 다 걷지 못했다. 하지만 실로 오랜만에 섬마을을 찾아 바다와 갯벌, 어촌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였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적한 어촌마을의 정취와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진 떼무리섬 소무의도는 마음 울적할 때 언제라도 다시 찾고 싶은 매력 넘치는 섬이다.


/ 2021.05.29(토) 글: 김영택

△ 사진: 대무의도와 소무의도에서 촬영함

/ 사진: 2021.05.29(토) 대무의도와 소무의도에서 촬영함

https://youtu.be/l2Nu6N-qQQg

https://youtu.be/pe8WTS3gyR8

https://youtu.be/ze8qkyjMDQM

https://youtu.be/Ek5VfToJw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