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걷기 영양 건강 산책

[건강정보] 걷고 또 걷자, 적정 체온 유지법 (2021.02.21)

푸레택 2021. 2. 21. 13:39

■ 걷고 또 걷자

어느 연구기관에서 10년 동안 65세 이상인 사람들의 걸음 수와 운동효과를 측정한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 하루에 4,000보를 걸으면 우울증이 없어진다.
⚙ 하루에 5,000보를 걸으면 치매, 심장질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 하루에 7,000보를 걸으면 골다골증, 암을 예방할 수 있다.
⚙ 하루에 8,000보를 걸으면 고혈압,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 하루에 10,000보를 걸으면 대사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모든 병은 걷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많이 걷는 것은 건강의 필수요건이다. 가능하면 주 5일 이상 걸어야 한다. 다리가 아프도록 걸으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그 고통은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잠을 잘 자게 해 주고, 잠자는 동안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결국은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건강한 사람의 한 걸음은 통상 60cm~70cm이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계산이 나온다.

⚙ 10보는 6m~7m
⚙ 100보는 60m~70m
⚙ 1,000보는 600m~700m
⚙ 5,000보는 3km~3.5km
⚙ 10,000보는 6km~7km

내게 가능한 걸음부터 도전해 보자.

■ 걷기 운동의 10가지 효과

⚙ 심장마비 예방
ㅡ 심장마비 37% 낮출 수 있음
⚙ 스트레스 해소
⚙ 치매 예방
ㅡ 하루에 30분 이상 걸으면 치매발병 확률이 40% 이상 낮아짐
⚙ 녹내장 예방
⚙ 하체근육 발달
⚙ 소화기관 개선
⚙ 뼈 건강
⚙ 폐 기능 향상
⚙ 다이어트
⚙ 당뇨 예방
ㅡ 걸으면 근육과 지방 세포들의 인슐린 작용이 활발해져 당뇨 개선 및 예방 효과

걷는 자에게 복이 있다. 걷지 않는 자에게 병이 있다. 걷는 자에겐 가족이 기다리고 있고, 걷지 않는 자에겐 요양병원이 기다리고 있다. 걷기의 생활화로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유지하자!

■ 적정 체온 유지법

현대인들이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체온과 무관하지 않다. 인간의 적정 체온은 36.5도인데, 이 체온에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 면역체계 등 생명 유지에 관여하는 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다.

36.5도가 건강한 성인의 평균적인 체온이라면 아이들은 37도 이상이 적정 체온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체온이 적정체온보다 낮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질병이 생기는 사람의 수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면역세포의 활동성과 체온의 상관관계로 해석한다.

면역세포인 백혈구는 높은 온도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반면 낮은 온도에선 활동성이 떨어진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백혈구와는 반대로 온도가 낮을수록 힘이 세 진다. 즉 현대인들의 체온이 과거에 비해 낮아지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더 좋은 체내 환경이 만들어졌고 그만큼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활동하기에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여러 조사 결과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사람의 면역력은 30%, 대사작용은 12%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배 증가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일본의 종양내과 전문의인 사이토 마사는 ‘체온 1도가 내 몸을 살린다’는 책을 통해 “체온이 36도 아래로 내려가면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암,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체온이 33~35도로 내려가면 오한과 함께 털세움근(기모근)이 수축하며 얼굴이 창백해지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29~32도까지 떨어지면 근육이 딱딱해지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28도 아래에선 호흡이 느려진다. 호흡부전, 부종, 폐출혈, 저혈압, 심실세동 등이 동반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물론 체온이 너무 올라도 문제다. 일사병과 열사병처럼 체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르면 체내 체온조절 시스템이 망가지면서 현기증과 식은땀, 구토 등이 나타난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했을 때도 면역체계가 발동하면서 체온이 오른다.

항체가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열이 나는 것인데 고열이 지속되면 대식세포가 증가해 오히려 면역체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식세포는 면역담당 세포의 하나로 활성산소인 과산화수소를 만들어 면역세포가 많아졌음에도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건강하기 위해선 따뜻한 기운이 돌 정도로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려면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근육은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의 40%를 생산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근육이 많아지면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평소 생강, 마늘, 부추, 계피, 당근, 사과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에는 물리적 방법과 심리적 방법이 있다. 물리적 방법은 운동과 음식 등 외부 자극의 활성화를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데 단기적인 자극에 의해 매우 효과적으로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심리적 기제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즉 정서 자율신경 활성화를 통한 심리적인 자극을 통해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감동적인 글이나 그림, 영상물 등을 통해 정서 감각을 활성화시켜줌으로써 이것이 체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 오게 하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 체온이 자꾸 내려가는 계절에는 감동을 주는 일들을 많이 접하거나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마음도 따뜻해지고 체온도 높여 각종 나쁜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감동적인 글을 읽으면 면역세포가 증가하여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어서 우리들의 적정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스마트폰

몇 년 전,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다산포럼에 쓴 글 중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얼마 전 점심을 먹기 위해 어느 중국 음식점에 들렸다가 희한한 광경을 목격했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청년 네 명이 들어와 음식을 시키고 나서는 약속이나 한 듯이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말 한마디 없이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었다. 식사 도중에도 각자 스마트폰을 조작하면서 한 마디의 대화도 없었다. 식사가 끝나자 그들은 각자 계산을 하고 역시 말없이 나가버렸다. 아마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인 듯한데 이들은 말없이 들어왔다가 말없이 나갔다. 나로서는 참으로 희한한 일이었다.》

스마트폰에는 순기능도 있고 역기능도 있다. 핀란드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지적을 새겨들어야겠다.

“휴대폰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접촉하고 있는 사람들이 따로 떨어져 있을 수 있도록 해 준다.” ㅡ 지그문트 바우만

[출처] 블로그 「노루굴 이야기」中에서

/ 2021.02.21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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