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알쓸신잡]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 (2021.02.06)

푸레택 2021. 2. 6. 14:31

 

 

 

 

 

 

 

 

 

 

 

 

■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

1. 물음표와 느낌표

'장발장(Jean Valjean)'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미제라블(Les Misrables)'에 나오는 주인공이다. 그는 프랑스 라브리 마을의 날품팔이 노동자로 가난과 배고픔 속에 살다, 굶주린 누이동생을 위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수감 중 4차례에 걸친 탈옥을 시도하다 결국 19년의 징역을 살았다.

위고는 1851년 나폴레옹 3세의 쿠데타를 반대한 이유로 국외로 추방당해 1870년까지 영국해협에 있는 저지와 건지 두 섬에서 지내며, 이곳의 웅대한 자연과 더불어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의 레미제라블을 탄생시켰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인간이 인간에 대해 저지르는 악을 사회에 고발코자 '장발장'이라는 인간을 통해 악에 대항하는 양심을 그렸다.

'장발장'은 13년 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 사람들의 천대와 멸시를 받는 거지노릇을 하다 그만, 개한테 물려 마을 성당 신부에게서 치료받고 밥도 얻어먹는 은총을 받는다. 그러나 성당 물건을 훔쳐 전과자가 돼 출옥한 뒤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도 주위 사람들에게 늘 적개심을 품고 살았다.

훗날 성공하고 시장이 된 그는 마들렌으로 개명해 자신의 과거를 감추면서 몸을 아끼지 않고 사회에 헌신한다. 마침내 죄를 씻고 참 인생으로 산지 50년이 지나서야 사람들에게 신뢰와 명예를 얻고 죽는다.

이처럼 한번 실추된 명예는 다시 되찾는데 아주 긴 세월이 걸린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빵 한 덩어리 때문에 감옥생활을 해야 했던 장발장에 비하면, 지금 우리는 맛있는 것만 골라 먹고 남아도는 음식을 마구 버리는 풍족한 사람들로 인해 매우 불공평한 사회에 살고 있다.

경제가 어려워도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이야 못사는 사람들의 존경과 대우를 한 몸에 받으니(?) 늘 이대로가 좋을 것이다(!)

현 시대에 누구나 한번쯤은 대박을 꿈꾸며 산다. 로또 나눔복권 구매 열풍이 그렇고, 경마장이나 정선 카지노에 남·여 가릴 것 없이 구름처럼 몰리는 현실이 그렇다. 정작 대박의 꿈은 단 시일 내에 이룰 수 있는 게 아니고, 함부로 자랑할 것도 아닌 나만이 소중히 간직하고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과 땀의 결실로 맺는 것이다.

여기? 진짜! 대박을 원했지만 부끄러워 묻지 못하고 편지로 띄운 사연이 있다. 무명 작가였던 위고는 거의 평생에 걸쳐 구상하고 집필해 완성한 ‘레미제라블’을 출판사에 넘기고, 과연 독자들의 반응이 어떤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며칠째 도통 연락이 없자 출판사 사장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를 쓴다. 내용은 지면에 달랑 ‘?’ 하나였다. 이는 상징적인 의미의 고개를 숙이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상형문자로 “내 작품이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다”를 표현한 것이다.

그러자 재치 있는 출판사 사장은 한술 더 떠 ‘!’로 답장을 보냈다. “놀라서 펄쩍 뛸 정도의 반응이다”라는 뜻으로 사람이 벌떡 일어난 모습의 부호를 보내면서 이때부터 물음표와 느낌표를 쓰게 된 시초가 됐다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대박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것이다.

2.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는 1862년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소설 '레 미제라블'이 잘 팔리는지 알고 싶어 출판업자 허스트에게 보낸 편지다. 자신의 소설 판매량이 궁금했던 빅토르 위고는 급한 마음에 편지를 썼는데 편지 내용은 단순히 '?'였다. 그에 대한 답장은 달랑 '!'였다. 독자 반응이 아주 좋다는 의미를 담은 가장 명쾌한 답변이었다.

이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긴 편지는 프랑스 화가 마르셀 레쿠르트가 애인 마드랜드에게 보낸 편지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Je vous aime)'라는 말만 무려 187만 5000번이나 되풀이해 적었다. 쓰다 지친 그는 대서인까지 고용했는데 의아하게 여긴 대서인이 그 까닭을 묻자 "그녀는 귀머거리오. 난 그동안 그녀에게 이 말을 하고 싶어 죽을 지경이었다오"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3. 도전! 창의퀴즈왕

ㅡ 이야기 하나

어떤 농부에게 어리석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농부가 그 아들을 불렀습니다. "내일 아침에 바쁜 일이 있느냐?" "없는데요. 무슨 일이세요?" "그럼 내일 일찍 강 건너 마을에 가서 뭘 좀 가져와야겠다." "예, 아버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럼 일찍 자거라." 이튿날 아들은 새벽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 한참 걸어간 뒤 배를 타고 강 건너 마을에 도착한 아들에게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아버지께서 말한 마을에 도착하긴 했는데…. 가져오라고 하신 게 뭐지? '뭘 좀'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그제야 아들은 아버지가 말씀하신 '뭘 좀'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뭘 좀'의 뭘이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짐작할 수조차 없는데. 큰일이네." 아들은 도무지 그 '뭘 좀'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뭘 좀'을 알지 못해 밤늦게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내용참고: 이상배, '이솝우화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우화'·삼성출판사)

창의력 문제 1

이야기에 나오는 아들이 아버지 심부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이유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이것'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무엇인가요?

ㅡ 이야기 둘

프랑스의 유명 작가 빅토르 위고가 이름을 날리기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빅토르 위고가 장편소설을 써서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그는 책과 함께 보낸 편지에 '검토해 보시고 내용이 괜찮으면 책으로 내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출판사는 얼마 후 그 소설을 책으로 펴냈습니다.

빅토르 위고는 그 책에 대한 반응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를 써서 출판사로 보내게 됩니다. 내용이라고는 달랑 '?' 하나뿐인 편지를 말이지요. 그러자 이 편지를 받아본 출판사도 답장을 보냈습니다. 이 답장 또한 걸작이었습니다. '!' 이게 답장의 전부였던 것이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로 더 유명해진 책이 바로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입니다.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이란 뜻의 '레 미제라블'은 사회에 대한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찼던 주인공 장 발장이 누군가를 위해 자기를 기꺼이 희생하는 인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옥살이를 하고 나온 그는 미리엘 주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훌륭한 시장이 된답니다.

창의력 문제 2

빅토르 위고가 쓴 물음표(?)와 출판사에서 보내온 느낌표(!)는 어떤 뜻이었을까요? 물음표와 느낌표에 담긴 뜻을 각각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세요.

[출처] 신문은 '도전! 창의퀴즈왕' 발췌

■ 세상에서 가장 짧은 편지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 빅토르 위고가 무명시절 소설 한 편을 써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읽어보고 출판을 해달라는 뜻에서였습니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초조하고 궁금해진 위고가 출판사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 편지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였습니다. 편지 안에는 '?'(물음표) 한 자만 적혀 있었습니다. '내 소설은 좋은가? 잘 팔리는가?' 라는 뜻이었습니다.

며칠 후 출판사로부터 답장이 왔습니다. 역시 세계에서 가장 짧은 편지였습니다. 편지 안에는 단 한 자 '!'(느낌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놀랍다. 잘 팔린다' 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소설이 바로『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불쌍한 자들)』입니다.

[소설 줄거리]

청년 장발장은 한 조각의 빵을 훔친 죄로 5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으나 4번의 탈옥을 시도, 결국 19년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중년이 되어 출옥한다. 전과자라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에게 하룻밤의 숙식을 제공해 준 미리엘 주교의 집에서 은식기를 훔쳐 도망가다가 헌병에게 체포되어 끌려가게 되었을 때, 미리엘 주교는 자신이 준 것이라고 증언하여 그를 구해주고 은촛대를 얹어주며 올바르게 살 것을 당부한다. 여기서 장은 비로소 사랑에 눈을 뜨게 되어 마들렌이라는 새 이름으로 사업을 하여 재산을 모으고 시장으로까지 출세한다. 그러나 경감 자베르만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그의 뒤를 쫓아다닌다.

때마침 어떤 사나이가 장발장으로 오인되어 체포되고 벌을 받게 되었을 때, 장은 스스로 나서서 그 사나이를 구해 주고 감옥에 들어가지만 곧 탈옥하여 예전에 자기가 도와주었던 여공의 딸 코제트가 불행한 생활에 빠져 있는 것을 다시 구출하여 경감의 눈을 피해서 수도원에 숨겨 준다. 코제트는 그 때 공화주의자인 마리우스와 사랑하게 된다. 장은 1832년 공화주의자들의 폭동으로 부상을 당한 마리우스를 구출하여 코제트와 결혼시킨다. 장 발장의 신분을 알게 된 마리우스는 일시 그를 멀리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그에게로 돌아온다. 장 발장은 코제트 부부가 임종을 지켜 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둔다.

☆『레미제라블』은 뮤지컬로 작곡되어 세계 4대 뮤지컬에 포함된다. 2012년 NRW트로피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연기 때 이 음악을 사용했다.

[출처] 'Daum 뉴스'와 구글(사진)에서 발췌하여 옮김

/ 2021.02.05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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