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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한 수면법, 마음이 먼저 잠들어야 육체도 잠든다 (2020.08.17)

푸레택 2020. 8. 17. 15:30



☆ 세월이 참 빠르다. 어느새 여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늦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찾아온다고는 하는데 팔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으니 더위로 잠 못드는 밤이 며칠이나 되겠는가? 마침 지인 한 분이 건강한 수면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보내주셨다. 혹여 잠 못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원본을 가감하여 실어본다.

● 건강한 수면법

마음이 먼저 잠들어야 육체(肉體)도 잠든다

1. 근육(筋肉)을 느슨하게 해준다

잠을 잘 땐, 똑바로 눕는 것보다 오른쪽으로 모로 눕되 두 다리를 살짝 굽혀 근육을 느슨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이 자세로 자게 되면 취침 중에도 소화가 잘 되고, 심장에 압박을 주지 않아 혈액 순환이 잘 이루어진다. (역류성 식도염 방지를 위해 왼쪽 모로 누워 자야 좋다는 건강 정보도 있다)

2. 잠자기 전에 절대로 화를 내지 마라

수면 상태가 되는 과정은 체온과 혈압(血壓)이 조금씩 떨어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화를 내거나 근심을 하게 되면 체온도 올라가고 혈압도 높아진다. 결국 화는 잠을 못들게 하는 적(敵)이다.

3. 잠자리에 누워 근심하지 마라

근심을 하게 되면 정신이 더욱 깨어나 잠들기가 어렵다. 동양의학에서는 근심이 쌓여 '화병'이 된다고 한다. 잠자리에 들면 좋은 기분을 갖고 내 숨소리에만 집중하면 잠이 빨리 든다.

4. 잠자리에서는 잠자는 것 말고 딴짖은 하지 마라

잠자리에 누워 책을 읽거나 TV를 본다거나 말을 하는 등 다른 일을 하게 되면 '잠자리=수면'의 등식이 깨진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는 잠을 자는 것이라는 규칙(規則)을 몸 안에 알려주어야 한다.

5. 잠자기 전에는 절대 음식을 먹지 마라

위를 비운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잠 자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는 소화 활동(消化活動)을 시작하고 장으로 옮겨 흡수한다. 때문에 잠자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胃)를 움직이는 자율신경계는 쉬지 않고 움직이게 된다. 한마디로 피곤을 풀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심장병이나 비만의 원인이 된다.

6. 머리는 항상 시원하게 하라

머리는 양(陽)의 기운이 모여 있는 곳이므로 시원하게 해주어야 좋다. 머리를 시원하게 해 주면 정신이 맑아지고
두통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7. 입을 벌리고 자면 안 좋다

입을 벌리고 자게 되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게 되어 입 안이 마르고, 심장 부근에 수분이 부족해진다. 입을 벌리고 자는 대부분의 사람은 코에 문제가 있다.

8. 얼굴을 덮지 말아야 한다

잠잘 때 이불을 머리 끝까지 덮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9. 이불은 꼭 덮어야 한다

잠자리에서는 자신의 체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 상태에서는 체온이 약간 떨어진다. 체온 유지를 위해 이불은 꼭 덮는다.

10. 낮은 베개를 베고 잔다

베개의 높이는 6~9cm가 적당하다. 이불의 무게는 2~2.5kg가 적당하며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은 이불이 좋다.

☆ 이렇게 하여 단잠을 잔 후 일어날 때는....

우선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지 말고, 누워서 되도록 몸을 많이 움직인 후 일어난다.

1. 우선 잠에서 깨어나면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치면서 기지개를 길게 켠다.

2. 손바닥을 빠르게 비벼서 열감을 느끼면 양 손바닥으로 얼굴을 세수하듯이 마찰하며 기분 좋은 느낌을 느낀다.

3.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팔과 다리를 들어올려 흔들어준다. 그 상태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발가락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4. 이제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서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 것에 감사하고, 기분이 아주 좋다고 느끼도록 하고, 유쾌한 하루의 일정을 시작한다.

연휴의 끝자락입니다.
긴 장마가 끝나니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가벼운 운동도 하시고 산책도 하시면서 행복한 한 주를 시작하세요~^^.

/ 2020.08.17 편집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