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봄꽃산책] 고향의 꽃 만첩홍도, 제행무상 만첩풀또기, 살고자 하는 강한 욕구 루피너스 (2020.04.12)

푸레택 2020. 4. 14. 18:01

 

 

 

 

 

 

 

 

 

 

 

 

 

 

 

 

 

 

 

 

● 만첩홍도 (장미과)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지름 2.5-3.3cm로서 적색 만첩꽃이 피며 1-2개씩 달리고 꽃자루가 짧다.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으로 털이 많고, 꽃잎은 긴타원상 원형으로 수평으로 퍼지고 5개이며 수술은 많고 씨방은 털이 밀생한다. 눈에 잘 띄는 상징적인 고향의 꽃이다.

 

● 만첩풀또기 (장미과)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지름 2-2.5cm로서 연한 홍색이고 1-2개씩 달리며 꽃받침통은 종형이고 열편은 달걀모양으로서 거치형이며 겉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수술은 30개 가량이고 씨방에 털이 있다.

 

● 루피너스 (콩과)

 

영명인 lupine은 '이리의', '탐욕한', '약탈적인' 등의 뜻이 있는데, 꽃말과 영명을 종합해 보면 이 식물이 그만큼 번식력이 강하여 주변의 식생과 경합을 벌여도 쉽게 이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긴 꽃대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꽃을 보면 살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엿보인다.

 

♤ 제행무상 [諸行無常]

우주 만물은 항상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음. 항상 생사와 인과가 끊임없이 윤회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