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봄꽃여행] 봄봄봄 봄이 왔어요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019.03.13)

푸레택 2019. 3. 15. 12:21

@ 봄봄봄 봄이 왔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봄봄봄 봄이 왔어요

산과 들을 찾아 봄꽃 구경 가요~!!!
풀꽃 나무꽃 반겨주는 그곳으로 가요.
잃어버린 우리의 꿈과 희망을 찾아서...
새 힘과 새 소망 다시 품어 보아요~.!!!

봄은 우리에게 용기와 활력을 주고
꽃은 삶에 지친 우리의 영혼을
잔잔히 위로해 주고 치유해 줍니다.

최근 몇 년간 찍은 봄꽃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한 장의 사진 속에도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져 있네요.
세월은 흘러가고 추억만 남는가 봅니다.
나태주 님의 싯귀처럼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글 / 김영택 (2019.03.13)

 

● 풀꽃 1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풀꽃 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 풀꽃 3 / 나태주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 행복 / 나태주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 그리움 / 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 배경 음악 : 그리움 / 동심초 violin 연주

● 그리움 / 고진숙 작사, 조두남 작곡

1)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산 위에 흰 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오라 아~ 못 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2)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을 오르면
초생달도 구름 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오라 아~ 못 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 길 달려가네

● 동심초[同心草]
/ 설도 작사,  김안서 역사,  김성태 작곡

1.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날은 뜬 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