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2013] 4월의 홍릉숲을 찾아서(2) 진달래 히어리 개상사화 구상나무 산수유 우산나물 둥굴레 돌단풍 노루오줌

푸레택 2013. 4. 8. 18:18

 

<진달래>(진달래과의 낙엽관목)가  분홍색 꽃을 수줍은 듯 활짝 피웠습니다.

딸의 손을 잡고 홍릉 숲을 산책하는 아버지는 참 좋은 부모입니다.  

아이는 생태적 감성을 길러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지도자로 커나가겠지요.

 

"나뭇가지에 내려 앉은 따뜻한 봄 햇볕, 주르룩 훑어 내어 네마음 내 마음에 뿌리고 싶다." 

고운 우리 이름을 가진 <히어리>(Korea winter hazal)(조록나무과).

정말 꽃도 아름답거니와 수형도 매우 멋진 나무입니다.

꽃의 질감이 밀랍처럼 느껴져 <납판화>, <송광납판화>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히어리>라는 이름은 전라도 지방의 방언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이름 봄 <생강나무>나 <산수유>처럼 노란 꽃을 피웁니다.

우리나라 산하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개상사화> 꽃이 필 때 쯤엔 잎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요.

잎과 꽃이 서로 그리워한다고 하여 이름이 <상사화>가 되었다네요.

<구상나무>

<산수유>

<우산나물> 새싹

<은방울꽃> 새싹

<둥굴레> 새싹

<노루오줌> 새싹

<돌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