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길

타이완(대만) 여행 3박4일(2014.02.28~03.03) 첫째 날 : 신베이터우, 도서관, 지열곡, 단수이야시장, 시먼딩거리

푸레택 2014. 3. 6. 23:08

가족과 함께 한

타이완(대만) 자유여행 3박4일

(2014.02.28~03.03)

첫째 날(2014.02.28) 

O 인천국제공항(09:20)➡타오위엔국제공항도착(11:40)➡국광버스(1819번)탑승➡타이페이처참역하차➡숙소체크인➡타이페이처참역(MRT이지카드발급)베이터우역환승➡신베이터우역하차➡베이터우도서관➡온천박물관➡지열곡➡신베이터우역승차➡단수이역하차➡단수이 라오지에야시장➡단수이역승차➡시먼역하차➡시먼딩거리➡택시로 숙소도착


* 베이터우도서관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조건축물 도서관

* 신베이터우지열곡 : 온천수 증기가 끓어오르는, 유황냄새 가득한 온천 발원지

* 단수이 : 일몰이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 촬영지

* 단수이 라오지에야시장 :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정겨운 야시장(우롱차, 어환탕)

* 시먼딩거리 : 최초의 극장 시먼홍러우, 타이페이의 명동 보행자거리 

* 대만 여행서적 카페 블로그 : 프렌즈타이완(중앙북스), 디스이즈타이베이(terra), Just go 타이완(시공사), 즐거운 대만여행(네이버카페), Double Dragon(블로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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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타이완 자유여행을 위한 가이드 북

(타이완 관광청 www.tourtaiwan.or.kr)

Time for Taiwan

 - Basic Information

O 정식명칭 : 중화민국(中華民國, Republic of China)

O 수도 : 타이베이

O 면적 : 3만 6천km2

O 인구 : 약 2천 3백만 명

O 언어 : 만다린/타이완어/커지아/원주민 방언

O 종교 : 불교/도교/기독교/천주교

O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느리다.

O 통화 : 뉴타이완달러(NT$) 또는 위안(元), 지폐는 NT$2000, NT$500, NT$200, NT$100가 있으며, 주화는 NT$50, NT$10, NT$5, NT$1가 있다. 

O 기후 : 연중 평균 기온은 22℃로 아열대 기후에 속한다. 6~8월에는 태풍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편. 때때로 지진을 느낄 수 있지만 안전하다.

O 전압 : 보통 60Hz, 110V를 쓰지만 5성급 호텔에서는 220V 사용이 가능하다.

O 항공 : 현재 한국과 타이베이를 직항으로 오가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바항공, 중화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 타이항공, 에어부산 등이다.

O 비자 : 관광 목적으로 방문 시 30일 이하는 비자가 필요 없다.    단, 여권 유효기간이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왕복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장기 체류를 원하면 주한 타이베이대표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O 법정공휴일 : 1월 1일 원단, 음력 1월 1일~3일 춘절, 2월 28일 평화기념일, 4월 5일 청명절, 음력 5월 5일 단오절, 음력 8월 15일 중추절, 10월 10일 국경일, 쌍십절

O 팁 : 팁 문화가 발달하여 있지는 않지만, 일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 숙박요금과 식사비에 10% 부가세가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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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온천의 역사

O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北投溫泉博物館

- MRT 반난셴(板南線)과 단수이셴(淡水線)이 교차하는 타이베이처잔(台北車站) 역에서 단수이셴을 타고 베이터우 역에서 하차, 신베이터우행으로 갈아타서 한 정거장 지나 신베이터우 역에서 하차한다. 도보로 약 6분, 화~일요일 09:00~17:00 무료

- 타이완 최고의 온천 휴양지 타이베이 북서부에 위치한 베이터우는 1905년에 유황석(지역 이름을 따서 베이터우석이라 지음)을 발견한 이래 줄곧 온천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 베이터우 디러구(地獄谷・지옥곡)는 75℃ 이상 고온의 온천물이 모인 호수로 예전에는 이곳에서 직접 계란을 삶아서 팔았다고 하나 지금은 노점상에서 온천물로 삶은 계란을 맛볼 수 있다. 온천욕을 하고 싶으면 대중탕이나 호텔의 시간제 온천(개인실, 대중실)을 이용하면 된다.

- 치엔시탕에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멋스러운 건물이 바로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 일본 강점기 시절인 1913년에 지어진 대중온천탕으로 일본인과 몇몇 고위 타이완인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한다. 스테인드글라스, 다다미실, 이중 창문틀등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타이완 옛 영화촬영지로 각광받았으며, 현재는 베이터우 지역에 대한 역사와 온천 광물 전시등이 이뤄지고 있다. (www.culture.gov.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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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의 명동

O 시먼딩 西門町

 - MRT 시먼(西門) 역에서 내리면 곧장 각종 대형 쇼핑몰이 빽빽이 들어차 있는 보행자 거리 겸 쇼핑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 거리를 따라 의류, 신발, 잡화, 음반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먹을거리를 진열해놓고 파는 길거리 음식점, 여기에 영화관이나 문신 가게, 노래방 등 오락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동안 쇼핑에 목말라 있었다면 이곳에서 마음껏 회포를 풀어도 좋다. 속이 출출하다면 눈에 보이는 음식점이나 간이마켓에 들어가도 실패하지 않는다. (타이완 관광청 www.tourtaiw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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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대만 타이페이 여행

타이완(臺灣)의 타이페이(臺北)는 서울과 굉장히 가깝다. 물리적으로 인천공항에서 단 2시간이면 도착하는데다, 중국과는 달리 비자도 필요 없고 입국절차도 빨라 심적으로도 가깝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곳과는 너무도 다른 아열대의 기후와 독특한 분위기의 도심은, 얼마 이동하지 않고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요구하는 여행자의 이율배반적(?) 요구에 잘 들어맞는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비수기에 떠날 수 있는 2박3일 타이페이 여행은 사막같은 늦봄날에 오아시스처럼 달콤한 휴식을 선사한다. 여름휴가는 아직 이르고 봄이라기엔 너무도 더운 지금, 휴가의 보릿고개를 어찌어찌 넘기는데는 월차 휴가원 달랑 한 장만이 든다.

 

<타이페이 도심에 위치한 도교사찰 룽산쓰(龍山寺)는

서울 조계사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타이페이, 중국보다 더 중국 같은 테마파크

 

보통 테마파크란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인 척하는 공간이다.

뭐든지 실제 세상보다 잘 꾸며졌고 깨끗하다. 또한 즐겁기도 하다.

 

타이페이는 국민당 장제스가 공산당 마오쩌뚱과 결별한 후 대만으로 들어와 세운 도시다. 도시의 역사는 짧지만 중국 1만년의 역사적 유물과 유교적 전통은 오히려 더 많이 남아 있다. 대륙의 값진 문화재를 항공모함에 그득 실어 대만섬으로 가져왔고, 중국은 문화혁명을 거치면서 잔존 전통문화 유산의 상당부분을 훼손했기 때문이다.

 

실제 거리의 간판만 봐도 알 수 있다. 간자를 사용하는 중국과는 달리 한자를 정자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깨끗하다는 것도 타이완의 절대 매력 중 하나다. 거리 풍경과 야시장, 식당 주방의 청결함은 중국보다는 물론이며 홍콩보다 낫다.

 

타이페이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의외로 많다. 도쿄와 뉴욕, 홍콩 등 도시여행을 연상하면 쉽다. 일단 비행시간이 서울~제주도보다 1시간 밖에 더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퇴근 후 출발한대도 밤 11시쯤이면 W타이페이의 31층 바에 앉아 101빌딩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더욱이 아침 비행기로 출발하면 점심은 타이페이시 딘타이펑(鼎泰豊) 본점에서 샤오룽바오(小籠包)로 즐길 수 있으니 어떤 스케줄을 짠대도 알차고 편리하다. 그리고 홍콩만큼은 아니지만 택시와 숍에서 영어가 가능하니 성조도 안맞는 엉터리 '만다린(보통어)'을 억지로 외워갈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뉴욕타임스에 세계 100대 레스토랑으로 꼽힌바 있는 타이페이 딘타이펑 본점>

 

딘타이펑의 명물 샤오룽바오

타이페이에만 머문다면 도시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니 루트는 숙소를 기준으로 정하면 된다. W타이페이를 숙소로 잡는자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타이페이 101빌딩(508m) 등 랜드마크 타워와 컨벤션센터, 백화점 등 쇼핑가가 밀집한 지역이며, 국부기념관도 있어 인근 지역을 한바퀴 돌며 도보 투어가 가능하다. 

룽산쓰 앞의 거리에는 서울의 탑골공원처럼 노인들이 자잘한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예쁜 카페와 숍들이 모여있어 도쿄의 거리를 닮은 융캉제(永康街)나 도교사원인 룽산쓰(龍山寺), 중정기념관 등도 그리 멀지 않다.

 

<우리나라 이대입구처럼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퉁화(通化)거리> 

◇야시장과 호텔가에서 즐기는 미식투어

타이페이 시내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바로 야시장 투어다.

밤이면 타이페이 시내 곳곳에 관광명소 스린야시장(士林夜市)을 비롯해 서울 평화시장처럼 먹자골목이 펼쳐진 둥화(通), 이대앞 옷가게 타운을 닮은 스따(師大)야시장 등 있어 하나씩 둘러보는 투어가 재미있다.

 

이중에서도 북쪽에 있는 스린야시장은 최대규모로 재래시장과

현대식 먹거리 타운이 인근에 함께 있어 밤늦도록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 타이페이의 명물 먹거리 총야오핑

타이페이를 다녀온 여성 여행객이 하나같이 추천하는 것은 바로 전주나이차(珍珠 女+乃 茶.버블티)를 마셔보라는 것. 밀크티 안에 새알같은 떡이 들어있는 전주나이차는 몇년전 국내에서도 한때 유행했던 것이지만 타이완의 명물 먹거리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시내 곳곳은 물론이고 야시장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걷다가 지치면 시원하게 한잔 맛보기 좋다. W타이페이 앞 거리에는 생과일을 갈아넣은 밀크주스로 유명한 타이페이뉴루따왕(台北牛乳大王)이란 패스트푸드점이 있는데 이곳이 유명하다.  70대만달러(2800원) 정도면 맛볼 수 있다.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닭튀김과 어묵류. 일본문화가 많이 침투해 있는 탓인지 가마보코(일본식 오뎅)가 음식점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았다.

 

중국과 태국 등에서 빠질 수 없는 발마사지숍은 여행의 피로를 풀기 딱이다. 튀긴 파전처럼 맛보는 총야오핑(蔥油餠)도 값싸게(25달러.약 1000원) 맛볼 수 있는 인기만점 노점음식이다. 튀긴 음식이지만 파의 향이 들어가 비교적 담백한데다가 매운 칠리소스까지 뿌려 먹으면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이다.  고기만 주문하면 다양한 채소는 물론이며 샹창(香腸.소시지), 새우, 게, 조개에다 양곱창까지 무한리필되는 훠궈(火鍋.샤부샤부)나 쇠고기 국수인 뉴러우멘(牛肉麵)등 국수류도 빼놓치말고 맛을 봐야 미식여행에 후회가 없다.

<출처>타이페이 | 글.사진 이우석기자 스포츠서울(2012.05.23)


◇ 여행정보

● 국가정보=대만은 아열대 기후로 5~6월 영상 30도에 가까운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데다 비가 잦아 습도가 높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는 금세 그치고 빌딩 사이에 루프가 설치된 곳이 많아 비에 젖을 염려는 없다. 통화는 대만달러(TWD)로 1달러는 5월 22일 기준 39.49원이다. 물가는 대략 한국보다 싸다. 택시요금은 서울과 비슷하며 특히 음식값이 저렴해 1일 체재비가 적게 든다. 전압은 110V(60hz), 플러그는 일본처럼 11자 플러그를 사용한다.

인구는 약 2400만명(타이페이 약 800만명), 1인당 GDP는 1만8458달러.

● 교통정보=타이페이의 주요 교통시설로는 도심 쏭산국제공항과 외곽 타오위안국제공항이 있으며 도심까지는 각각 20분과 50분 정도 걸린다. 저렴하고 편리한 시내 버스가 주요 교통수단이며, 지하철 3개 본선이 주요 지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7개 지선이 세부 곳곳을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