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 고향 학교 군대 교단

[양구 833포병대대] 그리운 전우들 (3) 박남종, 김창술, 이성교, 남상소, 안하영, 김용원, 박춘구, 원종찬 (김영택)

푸레택 2013. 1. 24. 14:05

스무 살 청춘을 함께 했던

그리운 얼굴, 보고 싶은 전우들!!!

젊은 날의 추억들 한갓 헛된 꿈이랴...

잊고 살아온 날들의 그리움!!!

 

그리운 추억 속

 

833포병대대 본부포대 전우들!!!! (3)

 

 

 

 

김준(측지) 김영택(나, 군수) 송성한(병기) 전우!!!!!

김준(측지) 전우!!!!! 그리고 김영택(나, 군수)

박존희(본부) 김양태(측지) 이건우 강재수(본부) 전우!!!!!

정태진(본부) 전우!!!!! 지금은 목사님이 되어 어린 양떼들의 영혼을 인도하고 계시겠지요.

제대 후 편지 많이 주고 받았는데 어쩌다 소식 끊겨 연락이 안 되었습니다.

한 번 꼭 만나 보고싶어요. ** 

 

남상소(군수) 박수천(병기) 전우!!!!! 어디서 살고 계시는가? 이 글보면 소식주게나!!!

참으로 정이 많고 늘 따뜻하게 날 대해 주었던 우리 군수과 이성교 하사님!!!

어디서 살고 계신지요? 군수과 서무계 김영택 병장이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정말 한 번 뵙고 싶습니다.~~~

말년 휴가 떠나올 때 용돈을 손에 꼭 쥐어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하던

그 날을, 당신의 따뜻한 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꼭 한 번 만나 마음 속 은혜를 되갚고 싶습니다.

연락 주실거죠? 이 하사님~~~ 당백!!!    

참으로 드물게 우리를 인간적으로 대해주셨던 우리 군수과 박남종 선임하사님!!

아딘가 살아계시겠지요? 꼭 한 번 뵙고 싶어요.!!!!!

감사의 술 한잔 드리고 싶어요. ^^

늘 건강하세요. 당백!!!

제대 동기 김양태(측지) 병장, 잘 생긴 멋진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자네, 1978년 3월 19일 우리 제대하던 날, 

소양강 뱃나루에서 함께 불렀던 노래 기억하는가?

'눈 녹은 산골짝에 꽃은 피누나. 철조망은 녹슬고 총칼은 빛나~~~'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김양태 병장, 자네는 말했지. "우리가 제대하면서 부른 이 노래는 평생 잊지 말자!"

"그럼, 어떻게 이 제대하는 날 부른 노랠 잊을 수 있겠어." 난 말했지. 

자네, 그날의 추억을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그런데 왜 이리 소식이 없는가? 

어디서 살고 계시는가? 한 번 만나 옛추억 안주 삼아 술 한잔해야 하지 않겠는가? 김병장!!

강재수(본부) 전우!!!!!

이건우, 강재수 그리운 전우

강재수(본부), 민대식(수송)

본부 이건우, 강재수 전우!!!

기억나는가?

내가 제대하던 전날 밤, 

후문 쪽문 언덕을 넘어

우리 본포대 전우들의 단골집 무수막 초가주막집에서

나누었던 이별의 술 한 잔을! 

오늘 새삼 그리웁게 너희들 모습이 아련히 떠오르며 가슴에 아려온다.

우리의 젊음을 보낸 833포병 부대에서의 서럽고 그리운 숱한 사연들,

한 잔 술에 녹여 마시며 사라져버린 그 시절  젊음의 감촉을 느껴 보고 싶소. 

옛추억을 반추하며 추억 여행 떠나는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    

 

누가 심었는지 가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던

군수과 사무실 옆 꽃밭 코스모스는

올해도 아름답게 활짝 피어났을까? 

 

당백!!!!!

 

그리움 가득 안고 살아가는 세월!!!
   "그리움은 곧 기다림이다."는 말처럼

    언젠가는 그리움이 촉감으로 이어지리라 믿으며
    빛바랜 사진 속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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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3포병 군수과 서무계로 복무하고 78년 전역한 병장 김영택

  삼십 오년 세월의 간극을 넘어 그곳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전우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어디에선가 잘들 살아가고 계시지요?

<2012 동기들과 중국 산동성 연대에 있는 공자묘 곡부와 오르고 또 오르면 태산 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