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두나무 처녀 / 천봉 작사 한복남 작곡 김정애 노래 (1955년)
1절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입분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2절
석유등잔 사랑방에 동네총각 맥풀렸네
올가을 풍년가에 장가 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다니
복돌이도 삼룡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3절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되더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입분이는 울었네
/ 2022.05.29 옮겨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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