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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암시리즈] 암 예방을 위해 금지식품 10가지 (2022.02.28)

푸레택 2022. 2. 28. 21:59

[알쏭달쏭 암시리즈] 암 예방을 위해 금지식품 10가지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ikunkang.com)

 

[알쏭달쏭 암시리즈] 암 예방을 위해 금지식품 10가지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건강다이제스트 |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건강을 위해, 혹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 무얼 먹으면 좋을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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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암시리즈] 암 예방을 위해 금지식품 10가지

건강다이제스트 | 파인힐병원 김진목 병원장

‘건강을 위해, 혹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 무얼 먹으면 좋을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식품도 먹고 약도 먹는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혹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얼 찾아서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먹지 말아야 할 것’을 금지하는 것이다. 우리가 질병에 걸리거나 건강을 해치게 되는 주원인은 대부분 나쁜 음식이나 독소에 의해 신체 조직과 세포가 손상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암 예방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금지식품부터 멀리해야 한다. 그 리스트를 소개한다.

◇  금지식품 1. 튀긴 음식

음식을 튀길 때 보통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식물성 기름은 불포화지방으로 건강에 나쁜 LDL이나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건강에 유익한 HDL을 올려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줄여주므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식물성 기름을 가열하거나 가공하면 트랜스지방으로 바뀌어서 건강에 해로운 성분이 되고 만다. 튀김을 만들려면 200℃ 정도로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성분의 변화를 피할 수가 없다. 따라서 튀김을 하려면 물로 튀기고 불을 끈 다음 식물성 기름을 약간 뿌려주는 정도로 해야 한다. 굳이 기름을 사용해야 한다면 코코넛오일이나 팜유 등의 포화지방을 사용하면 변성을 막을 수 있다.

◇ 금지식품 2. 소금에 절인 식품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대부분이 소금에 절인 음식이다. 소금은 물을 끌어 당겨 모으는 성질이 있어서 혈압을 올리고, 위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소금의 섭취를 줄이도록 강조하는 것이다.
김치나 된장 등은 소금이 많이 첨가되지만 발효음식으로 유산균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배추나 콩 등의 식물성 성분이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단점보다 장점이 많으므로 금지식품은 아니다. 그러나 젓갈은 이로운 면보다 해로운 점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금지식품 3. 육가공제품

육가공제품이란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을 말한다. 육류를 가공할 때 방부작용을 위해 반드시 첨가하는 것이 아질산나트륨이다. 아질산나트륨은 그 자체로도 독극물이며, 우리 몸속에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성분으로 바뀌기 때문에 문제가 많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2015년 말 육가공식품을 일급 발암물질로 지목하였을 정도로 건강에 해롭다. 최근에는 아질산나트륨을 넣지 않고 진공포장에다 유통기한을 대폭 줄인 제품들이 있으므로 꼭 먹어야 한다면 이들 제품들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금지식품 4. 과자류


과자류는 설탕이나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유탕 처리된 제품이 많으므로 건강에 해롭다. 특히 설탕, 포도당, 과당 등의 단순당은 혈당의 급속한 상승을 초래하고 그에 따라 인슐린의 과잉 분비를 촉발한다.
인슐린의 과잉 분비는 내당능장애 등 대사장애를 초래하며,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키우는 작용을 한다. 과자의 주원료가 밀가루인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수입밀의 대부분이 유전자조작식품이며, 밀가루의 글루텐이 장 속 점막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 금지식품 5. 청량음료


미국 내 모든 학교시설에서 청량음료 자판기가 철수된 사실만 보더라도 문제가 많다는 건 짐작할 수 있다. 무슨 문제가 있을까?
청량음료 속에는 건강에 해로운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과당, 즉 액상과당이다. 액상과당은 옥수수를 분해해서 만드는데 설탕보다 단맛은 더 강하고, 가격은 더 싸며, 물에 잘 녹는 특징이 있다. 콜라 속의 카라멜 색소는 유전자 변형을 초래해서 기형아나 암의 원인이 된다. 또 콜라와 사이다 속의 인산은 골다공증과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것을 논외로 치더라도 모든 청량음료에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는 과당만으로도 건강에 치명적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포도당과 과당은 단당류이며, 포도당과 과당이 합쳐져서 이당류인 자당(설탕)이 된다. 참고로 포도당 2분자가 합쳐지면 맥아당(엿당)이 된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흡수, 분해가 빨라서 섭취 후 곧바로 혈당을 올리므로 인슐린의 과잉 분비를 초래한다. 그러나 과당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지 않으므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도 분비되지 않아서 음식을 더 먹고 싶다는 욕구가 줄어들지 않고 포만감도 못 느끼게 된다. 또한 과당은 포도당보다 세포에서 더 쉽게 지방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는 청소년들에서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 금지식품 6. 설탕에 절인 과일


설탕에 절인 과일도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예로부터 채소나 과일에 설탕을 듬뿍 넣고 절여서 발효시킨 발효액을 ‘효소’라고 칭하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해 왔다.
이것은 엄밀히 말해 효소가 아니라 설탕에 절인 식물일 뿐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설탕의 단맛이 지속되므로 설령 식물의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하더라도 설탕의 나쁜 성분이 동시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설탕에 절인 말린 과일은 대개 방부제가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고, 수분이 없도록 말린 과일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지나치게 높아서 해롭다.


◇ 금지식품 7. 통조림


통조림은 캔에 담긴 식품이다. 그런데 캔은 금속이다. 금속용기에 물기가 배어 있는 식품을 담으면 녹이 스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녹이 슬지 않게 방청처리를 하는데, 이때 비스페놀이 사용된다. 비스페놀은 BPA라고 표기하는 일급 발암물질이다. 마트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BPA free’라고 표기된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BPA가 건강에 해롭기 때문이다.

◇ 금지식품 8. 편리류


편리류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품류를 의미한다. 대개 일회용기에 담겨져 있으며 밥부터 여러 가지 반찬류와 간식까지 매우 다양한 식품들이 있다. 이 식품들은 그냥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잠깐 돌려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은 좋지만, 조리하지 않아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게 온갖 식품첨가물을 많이 넣어 제조된 것들이다.
식품첨가물의 대표격인 MSG는 물론이고 각종 색소나 향료가 많이 첨가되어 있으며, 방부제까지 들어 있다. MSG는 감칠맛을 내는 주요 첨가물로 중추신경흥분제이고,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많이 발표돼 있다. 각종 향료와 색소는 수십 가지 화학물질의 집합체다. 아직 연구가 부족해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과당을 비롯한 당분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도 문제다.

◇ 금지식품 9. 냉동과자류

냉동과자류는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캔디 같은 냉동식품을 말한다. 이들 식품 속에는 과량의 과당과 설탕이 들어 있고, 색소와 향료도 듬뿍 들어 있다. 게다가 냉동식품들은 물과 기름이 섞여 있는 형태이므로 유화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유화제는 기름을 녹이므로 신체조직 속의 지방층도 녹여서 음식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이나 중금속들이 잘 스며들게 하는 나쁜 작용도 한다.

◇ 금지식품 10. 탄 고기

고기가 타면 벤조피렌이라는 일급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바비큐를 즐기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바비큐를 즐기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고기를 구울 때 흔히 참숯을 많이 사용하는데 참숯이라 할지라도 모든 숯은 탈 때 해로운 가스를 만들어낸다. 바비큐 그릴도 방청처리를 위해 크롬을 비롯한 중금속으로 색을 입히기 때문에 열을 받으면 각종 유독가스를 방출할 수 있다. 고기, 특히 삼겹살처럼 기름 성분이 불에 타면 벤조피렌을 듬뿍 만들어 낸다.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소를 곁들여 먹음으로써 발암물질의 흡수를 조금 줄일 수는 있겠지만 바비큐를 즐길수록 발암물질은 계속 흡수되어 축적될 수 있다. 이렇게 해로운 독소를 만들어내는 바비큐 파티를 많은 사람들이 즐기니 걱정이다. 암 발생률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글=김진목 파인힐병원장 건강다이제스트 2021.12.27


▲ 김진목 박사는 의학박사, 신경외과 전문의로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파인힐병원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대한통합암학회 이사장, 마르퀴스후즈후 평생 공로상, 대한민국 숨은명의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요 저서는 <통합암치료 쉽게 이해하기> <약이 필요없다>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 등이 있다.


/ 2022.02.28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