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나무노트] 봄에 돋아나는 새순이 말의 이빨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마가목' (2021.10.09)

푸레택 2021. 10. 9. 21:10

[사진] 마가목

봄에 돋아나는 새순이 말의 이빨 같다 하여 ‘마아목(馬牙木)’이라 불린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2021.10.09 서울식물원에서 촬영

■ 마가목[馬牙木]

Japanese Mountain Ash , 馬牙木, 잡화추, 일본화추

분류 장미과
학명 Sorbus commixta Hedl.

강원도 이남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 작은키나무로 사할린,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6-8m다.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열매는 이과이며 지름 5-6mm로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는다. 약용, 관상용 등으로 쓰인다.

낙엽 작은키나무. 줄기는 높이 6-8m다.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3-6cm, 폭 1-2cm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고 지름 8-10mm다. 열매는 이과이며 지름 5-6mm로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는다.

꽃은 5-7월에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높고 추운 산꼭대기 능선에 낙엽활엽수림을 구성하는 식물이다. 울릉도 성인봉 남쪽, 북서 사면에 너도밤나무, 고로쇠나무, 피나무 등과 교목층을 이루는 천연집단이 잘 알려져 있다. 가로수, 조경수로 심는다. 수피와 열매를 약용하며, 줄기로 지팡이를 만든다. 중부 이북의 산에 자라는 당마가목(S. amurensis Koehne)은 겨울눈에 털이 나고 점성이 없으며 작은 잎이 13-15장이다.

열매와 나무껍질은 기침, 천식을 비롯해 기타 폐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최근 본 분류군의 열매에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chalcone glycoside neosakuranin이 추출되었다(Bhatt et al. 2009). 또 동맥경화의 치료, 항산화제, 항염작용이 있어 약재로 쓰인다. 본 분류군의 목재는 조각재나 지팡이를 만드는 데 쓰이며 열매는 술을 담기도 한다. 많은 수의 붉은색 열매가 복산방화서에 달리므로 열매가 익었을 때 경관이 매우 뛰어나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출처]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 2021.10.09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