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인생] 가곡 가요 동요 찬송가

[노래인생] 꽃 속에 누나얼굴 떠오릅니다 '과꽃' (2021.10.09)

푸레택 2021. 10. 9. 07:24

■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오래전 고등학생들에게 이런 퀴즈 문제를 낸 적이 있었다. 올해도 ○○꽃이 피었습니다. 누나는 ○○꽃을 좋아했지요라는 동요 노래 가사가 있다. ○○꽃은? 안타깝게도 한 학생도 맞히지 못했다. 이 동요를 초등학교 시절에 배우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배웠지만 즐겨 부르지 않다 보니 잊어버린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나는 과꽃동요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 흥얼거린다.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이 노래는 내게 어릴 적 누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아련한 추억의 노래다.

사진=2021.10.09(토)

■ 과꽃 / 어효선 작사, 권길상 작곡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꽃밭 가득 예쁘게 피었습니다
누나는 과꽃을 좋아했지요
꽃이 피면 꽃밭에서 아주 살았죠

과꽃 예쁜 꽃을 들여다보면
꽃 속에 누나 얼굴 떠오릅니다
시집간 지 온 삼년 소식이 없는
누나가 가을이면 더 생각나요

■ 과꽃 China aster

국화과에 속하는 풀. 영어로는 'Annual aster'라고 한다. 원산지는 중국과 북한, 프랑스 등이며 한반도 북부와 만주 동남부 지방에 주로 서식한다. 크기는 약 30cm~1m이다. 꽃말은 ‘변화, 추억’이다. 아름다운 붉은 계통의 꽃이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분류 국화과
학명 Callistephus chinensis

원산지 중국, 북한, 유럽
크기 약 30cm ~ 1m
꽃말 변화, 추억

국화목 국화과 과꽃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Callisterphus chinensis’이다. 이름의 유래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국화를 닮은 모양새로 ‘국화+꽃’을 빨리 발음한 것에서 왔다는 설, 과부를 지켜냈던 꽃에 관한 이야기에서 과부꽃이 과꽃이 되었다는 설 등이 그것이다.

과꽃은 중국을 원산지 중의 하나로 삼는데, 중국의 과꽃은 키는 75cm 정도에 하얀색부터 자주색에 이르는 색깔의 꽃이 피고, 꽃의 가운데는 노란색이다. 꽃은 두상꽃차례로 지름이 12cm 정도 되며 종종 꽃차례가 꽃잎처럼 보이는 설상화를 이루기도 한다. 이때 설상화는 하얀색이나 연노란색에서부터 분홍색·장미색·붉은색·푸른색·자주색·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띤다. 한국의 과꽃은 7~9월에 푸른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며 꽃대 끝에 두상꽃차례가 하나씩 달린다.

과꽃은 중국과 북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을 원산지로 삼는다. 한반도에서는 예전부터 북한의 부전고원이나 백두산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며, 홑꽃 종류들이 많았다. 적합한 생장 환경으로는 알칼리성의 흙이 있고 배수가 잘 되는 땅이 좋다.

과꽃에 해당하는 품종은 구레나이, 유명, 찌구마 등 약 8개 정도이다. 각각의 품종은 가지가 나오는 형태, 꽃잎의 모양, 전체 꽃의 모양 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때 꽃의 색깔은 일반적인 붉은색부터 하얀색, 노란색 등 다양하다.

꽃의 색깔이 다양한데도 요란하지 않고 아름답기 때문에 화단에 심어 관상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된다. 이 밖에도 어린 순을 재료로 나물을 무쳐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하나하나 떼며 ‘좋아한다, 아니다’를 점치는 꽃잎점의 꽃으로도 유명하다. (다음백과)

/ 2021.10.09(토) 한글날에

https://youtu.be/TTw4CYelncw

https://youtu.be/3EaFA70tuwY

https://youtu.be/uotGqhKB5tA

https://www.youtube.com/watch?v=u2iuLzycorw 

https://www.youtube.com/watch?v=BPGm1MqgI8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