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걷기 영양 건강 산책

[건강산책] 산비장이 피어있는 가을 풍경 (2021.09.18)

푸레택 2021. 9. 18. 19:13

산책길 가을 풍경, 서울식물원 호수원

◇ 산비장이

분류 국화과
학명 Serratula coronata var. insularis (Iljin) Kitam. for. insularis

서식 숲 속의 양지쪽 약간 건조한 땅
꽃색 황록색
크기 30~140㎝
용도 관상용, 어린순은 식용
분포 우리나라, 일본
생활사 여러해살이풀
개화기 7~10월
결실기 11월

산비장이는 언뜻 보면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잎이 다르다. 엉겅퀴 잎은 빳빳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지만 산비장이 잎은 크고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있다. 또 엉겅퀴는 주로 봄에 꽃이 피는 반면 산비장이는 가을에 핀다.

산비장이는 조선시대 무관벼슬 중에 고을 원님을 호위하던 비장에서 이름이 유래한다는 설이 있다. 키가 큰 산비장이의 모습이 꼭 비장처럼 산에서 보초를 서는 듯하다고 해서 생긴 설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숲 속의 양지 쪽 약간 건조한 땅에서 자라며, 키는 30~140㎝이다. 뿌리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잎과 줄기잎의 모양이 비슷한데,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거나 남아 있으며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위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새의 깃처럼 완전히 갈라진다. 타원형의 갈래조각은 6~7쌍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1~30㎝ 정도이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흰색이다.

7~10월에 황록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이고 줄기 끝과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열매는 11월에 익으며 갈색으로 된 갓털이 종자 끝에 달린다. 국화과에 속하며 큰산나물, 산비쟁이, 조선마화두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한다.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며, 꽃말은 ‘추억’이다.

[출처] 야생화 백과사전 : 가을편

/ 사진 촬영 2021.09.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