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감동글] 아이들의 웃음, 수화기를 내려 놓으세요, 뜰에 나무를 심는 노인 (2021.01.25)

푸레택 2021. 1. 25. 14:00

■ 아이들의 웃음

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들에게 웃음을 가르치는 것이다.

ㅡ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의 《니체의 숲으로 가다》 中에서

■ 수화기를 내려 놓으세요

내가
길조가 되느냐, 흉조가 되느냐는
내 하기에 달린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전하려고 하는 그 소식이
기쁨에 해당되는 것인지,
가슴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인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일 상대방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사실이더라도
수화기를 내려놓으십시오.

바로 그 버릇이
후일 당신의 팔자를
그르치게 하는 것일 테니까요.
 
ㅡ 정채봉의 《스무 살 어머니》 中에서

■ 햇빛 속으로 걸어나오라

존 로빈스는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일들을 권하고 있다.

"눈밭을 뒹굴어라. 빗속을 달려라.
달밤에 춤을 추고, 맨발로 잔디를 밟고,
친구와 함께 별을 보라."

늙어간다는
우울한 기분에 갇혀 있지 말고
햇빛 속으로 걸어나오라.
찬란한 인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목말랐던 공부를 하고,
하고 싶던 일을 하고,
모아둔 돈으로 여유를 즐기며
그야말로 인생의 황금기를 누릴 수 있다.
 
ㅡ 이시형의 《에이징 파워》 中에서

■ 진정한 아름다움

어느 날 밤,
여덟 살 먹은 아들 '자카리야'와 나는
재미있는 프로가 없나 하고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말했다.
"야, 여기 미인대회를 하고 있네."

어린 자카리야는
나에게 미인대회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들은 아주 진지하게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해서
나를 완전히 감격하게 만들었다.

"그럼, 엄마는 왜 저기 안 나갔어?

마음을 열어 주는 101가지 이야기 中에서

■ 내년에도 벚꽃을 함께 볼 수 있을까

하얀 꽃잎을 올려다보면서
내년에도 이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단순한 의문문으로.

'함께 보고 싶다' 가 아니라
'과연 함께 볼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

ㅡ 에쿠니 가오리의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 中에서

■ 다음 기회는 없다

젊은 혈기로 가득찬 나에게
처세와 처신의 방도를 충고해 주었던
부편집인 프랭크 쇼어,
그가 갓 입사한 30대 초반의 나에게
일러준 말이 있다.

"미스터 김, 절대 다음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시오."

나는 그 이야기를
20년이 넘도록 내 가슴 한 켠에
깊숙이 간직하고 살아왔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늘 주문처럼
스스로에게 되뇌이면서도,
지금까지도 '다음에 하지' 라고
생각하여 놓친 것들이 많다.

ㅡ 김희중의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中에서

■ 행복은 가까이

수많은 짧은 잠언들을 남겼던
‘조 페티’는
우리가 인생을 편안하게 사는 법을
이렇게 제안했다.

우리는
늘 행복을 찾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내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 아침에 일어나면
따스한 햇살이 우리를 감싸주는 것 등
가장 소중한 행복은
언제나 우리의 곁에 숨어 있다.

무엇을 소유하는데
행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위에 있는 조그만 것들에서
그 의미를 찾아낼 때
참 행복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곁에서 숨쉬고 있는
이런 행복을 너무 오랜 시간동안
잊고 있었다.

바쁘게만 뛰어다닌다고
인생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주위를 둘러보고
천천히 세상을 음미해 보자.

그러는 사이
시골길을 거닐다 우연히 네잎클로바를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행복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찾게 될 테니까요.

행복한 아침을 여는 101가지 이야기 中에서 -

■ 나를 찾는 여행

여행의 본질은 '발견'이다.
전혀 새로운 것 앞에서
변화하는 나 자신,
그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것.

일상에서 반복되는
익숙한 체험들 속에서는
의식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을 탈피한 여행,
그 과정에서 얻는 모든 자극은 우리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을 뿐 아니라
지적ㆍ정서적 변화를 일으킨다.

사람은 바로 이런 변화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존재인 것이다.

ㅡ 다치바나 다카시의 《사색기행, 나는 이런 여행을 해 왔다》 中에서

■ 뜰에 나무를 심는 노인

한 유대인 노인이
뜰에 묘목을 심고 있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 광경을 보고 물었다.

"언제쯤 그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까?"
"70년쯤 후에나...."
노인의 대답에
나그네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다시 물었다.

"노인장께서 그때까지 사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딱 잘라 대답했다.

"아닐세. 내가 태어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잔뜩 열렸었네. 아버지께서 심어두셨기 때문이지. 나도 그저 우리 아버지와 똑같은 일을 할 뿐이라네"

ㅡ 차동엽의 《무지개 원리》 中에서

■ 어느 무인도에서 생긴 일

한 청년이
유람선을 타고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유람선이 남양군도를 지나다가
그만 암초를 들이받아 침몰했다.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지만
그 청년은 통나무를 잡고
가까스로 무인도에 도착해 살아남았다.
간신히 무인도에 도착은 했으나
살길이 막막했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는 없는 일,
그래서 맨손으로 나무를 꺾어오고
억새풀을 뽑아 집을 짓기 시작했다.
며칠 동안 애쓴 끝에 바람과 추위를
겨우 피할 수 있는 집을 지을 수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았다.
그런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불이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수단을
다 이용하여 불을 만들었다.
드디어 불을 피워서 생선을 구워 먹고
삶에 편리함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웬일인까?
바람이 세차게 불어 그만
불꽃이 집으로 옮겨 붙었다.
며칠 동안 땀 흘려 만들어 지은 집이
순식간에 다 타 버리고 말았다.

청년 기가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는 하늘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살아보겠다고 이렇게 힘겨워 하는데
어떻게 이러실 수 있습니까?
제가 얼마나 힘들여 집을 지었는지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말 정말 너무 하십니다."

청년은 낙심하여
하나님을 향한 원망을 쏟아 놓았다.

그런데 그 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부응" 하는 뱃고동 소리였다.

깜짝 놀란 청년은 벌떡 일어났다.
저멀리 수평선 위에
웬 기선이 나타난 것이다.

그리고 속력을 높이면서
청년이 있는 무인도를 향하여
쏜살같이 달려오는 것이었다.

선장과 선원들이
보트를 타고 와서 청년을 구출했다.
그들은
"무인도에서 난데없이 연기가
보이길래 급히 달려왔다."고 했다.
결국, 집이 타는 연기 때문에
청년은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좋은 글》 中에서

/ 2021.01.25 옮겨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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