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인생] 걷기 영양 건강 산책

[건강정보] 조탁법 머리를 두드려라.. 줄탁동시의 교훈 (2020.06.21)

푸레택 2020. 6. 21. 12:21

 

 

 

 

●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법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을 강건하게 지키고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우리를 지으신 그분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건강은 아는 것만으로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헛일이지요.

여러 해 전 신기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연세가 70을 바라보는데, 건강은 그야말로 만점이었습니다. 염색을 하지 않으셨는데도 머리는 새까맣고, 시력도 젊은이 못지 않았고, 치아도 희고 멀쩡해서 처음에는 틀니를 끼고 계신 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오장육부의 기능도 멀쩡해서 위장ㆍ대장ㆍ방광 등 어느 것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진찰을 하면서 복부의 모혈 자리들을 눌러 보아도 아픈 곳이 하나도 없는 분이었지요. 노인 여성들에게 흔히 있는 요실금 증세나 퇴행성 관절염도 전혀 없는 분이었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배가 찬 것도 없고, 뼈에 바람이 드는 그런 것도 전혀 모르는 분이었지요.

정말 놀랄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 대답이 바로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조탁법'이었습니다. 조탁법.. 새 '조'(鳥), 쪼을 '탁'(啄)이라는 글자입니다. 10개 손가락으로 머리 전체를 두드리되, 새가 모이를 쪼듯이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방법을 말합니다.

1. 시간이 날 때마다 가볍게 머리 전체를 두드려 주면 됩니다. 팔이 아프면 그만 두시면 되구요. 하루에 몇 번을 해야 한다는 기준은 없습니다. 자주 하면 자주 할수록 좋습니다. 세게 두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해 보시면 알겠지만, 머리 피부가 많이 아픈 사람은 세게 두드릴 수가 없습니다. 많이 아픈 사람은 가볍게 두드리고, 거의 아프지 않은 사람은 좀 강하게 두드리면 됩니다.

몸에 병이 많은 사람의 경우에는 머리를 두드릴 수가 없을 정도로 어디든지 아픕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머리를 아무리 세게 두드려도 아프지 않습니다. 그러니 두드릴 때 아프던 머리가 점차 아프지 않게 된다면, 이는 몸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증거입니다. 처음 며칠간은 머리가 대단히 많이 아플 것입니다. 그러나 며칠 지나면 점차 덜 아파집니다. 아픈 부위도 머리 전체였던 것이 점차 줄어들어서 안 아픈 곳이 더 많아집니다. 꾸준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빼지 말고 꼭 해야 할 곳은, 귀 주변의 부위와 뒷골 부위입니다. 머리를 두드리라고 하면 대부분 머리 꼭대기 부분만 두드리는데, 정작 중요한 곳은 머리 꼭대기 뿐만 아니라 뒷골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잘 두들겨 주면 중풍이 예방되면 중풍이 걸린 사람도 점차 증세가 호전됩니다. 중풍이 염려되는 사람이라면 특히 잘 해야 합니다.

원래 조탁법은 머리카락이 난 부분만 두드려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여러분들에게 머리 통 전체를 두드리기를 권합니다. 즉 머리카락이 난 부분은 물론이고, 얼굴 부위와 귀 부위까지도 두드려 주라는 것입니다. 얼굴 부위도 두드리다 보면 이상하게 아픈 곳과 아프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아픈 곳은 무조건 많이 두드려 주면 됩니다.

단순히 머리 부위 전체를 두드려 주는 것으로 왜 그토록 좋은 효과가 나타날까요? 이 문제는 별도로 다음 글에서 다루기로 하지요. 여기서 다 쓰자니 너무 길어서 읽기에 질릴 것 같아서.. 좌우지간 실천하셔야 합니다.

2. 손가락으로 단순히 머리를 두드려 주는 것 만으로도 왜 건강이 좋아지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로 대답이 가능합니다.

첫째, 경락 이론으로 설명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기가 흐르는 통로인 경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경락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12개의 정경입니다. 이 12개의 정경은 6개의 양경락과 6개의 음경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경락 6개는 모두 머리 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머리를 두들겨 주면 양경락 6개가 모두 자극을 받습니다. 양경락 6개가 자극을 받으면 해당 장부 6개가 모두 풀립니다. 12장부 중에서 절반이 해결되는 것이지요.

또 기경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경인 독맥이 머리 중앙선을 지납니다. 독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독맥을 자극하되, 특히 독맥의 상부인 머리 부분을 자극한다는 것은 온 몸을 자극하는 것과도 같은 효과를 냅니다. 이상하게 생각되겠지만, 머리 꼭대기 부위를 손으로 자주 두드려 주면 치질이 해결됩니다. 아래 부위의 병은 위에서 치료한다는 한의학의 원리에 따라서 치질이나 정력 부족 등등의 하복부 질환을 머리 꼭대기 부분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둘째, 머리 부분에서만 치료하는 여러가지 치료법이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온 몸을 치료하되, 머리 부분에서만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두피침, 이침, 안침 등이 있습니다. 즉 머리카락이 난 부분에만 침을 놓거나, 귀에만 침을 놓거나, 혹은 눈 주위에만 침을 놓아서도 온 몸의 질병을 치료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머리 전체를 두들겨서 머리 전체에 자극을 주면, 온 몸이 좋아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도 정확한 침자리를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염려할 것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드실 때에, 병이 있는 부위는 가볍게 누르거나 두드려서 반드시 통증을 느끼도록 만들어 두셨습니다. 그러니 머리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서 아픈 곳마다 집중적으로 두드려 주면, 두피침 안침 이침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무조건 건강은 좋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셋째, 뇌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뇌입니다. 뇌가 '근' 즉 뿌리라면, 척추는 '본' 즉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팔 다리는 잘린다고 해도 삽니다. 대부분의 장부는 일부를 잘라내도 삽니다. 그러나 뇌는 전혀 다릅니다. 뇌는 조금만 손상을 받아도 치명적입니다. 뇌 혹은 머리는 동양의학적으로 보면 '천' 즉 하늘입니다. 몸통 전체가 '지' 즉 땅이지요. 땅도 중요하지만, 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하늘입니다. 그러니 몸통도 중요하지만 머리가 중요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넷째, 기와 단전의 논리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이라는 3개의 단전이 있습니다. 상단전은 머리 속 가운데이고, 중단전은 가슴 중앙의 속 부위이며, 하단전은 하복부의 중앙입니다. 하단전에 문제가 생기면 나쁜 기운들은 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상단전 쪽으로 나쁜 기운이 몰립니다. 그 결과 목이나 머리 부위에서 열이나고 머리가 아파지며 눈이 침침해집니다.

이때 머리로 몰린 나쁜 기운을 제거해 내는 가장 단순하고도 좋은 방법이 조탁법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상단전 부위를 이불이나 담요의 먼지 털듯이 털어 내는 겁니다. 상단전의 나쁜 기운이 다 빠지면 온 몸 전체가 맑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뭐 그 밖에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더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 안다고 해서 건강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지요. 그러니 이 정도만 알아두시고 무조건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최 선교사 올림 (카톡으로 보내온 글, 옮긴 글)

● 절차탁마 [切磋琢磨]

옥이나 뿔 따위를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도덕, 기예 등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수련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교훈 - 쪼을 줄(啐), 쪼을 탁(啄)

[사자성어] 啐啄同時. 안과 밖에서 함께 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말. 병아리가 껍질을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어미닭이 쪼는 것을 ‘탁’(啄)이라 하는데 이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부화가 가능하다는 비유에서 나온 고사성어.

병아리 부화 시기가 되면 나름대로 공략 부위를 정해 알 안에서 껍질을 깨려고 아직 여리디 여린 부리로 온 힘을 다해 쪼아대기 시작하나 힘이 부친다. 이때 세 시간 안에 나오지 못하면 질식하니 사력을 다한다. 그것이 병아리가 안에서 쪼아댄다는 뜻의 ‘줄’(啐)이다. 이 때 귀를 세우고 그 소리를 기다려온 어미닭은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바깥에서 부리로 그 알 껍질을 쪼아줌으로써 병아리의 부화를 돕는다. 이렇게 어미 닭이 알을 품고 있다가 그 소리에 반응해서 바깥에서 껍질을 쪼아주는 것(화답)을 '탁(啄)'이라 한다.

알 속에서는 새끼가 껍질을 쪼고 알 밖에서는 어미가 껍질을 쪼아준다. 그런데, 이 "줄탁(啐啄)"은 어느 한쪽의 힘이 아니라 동시에 일어나야만 병아리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껍질 안의 병아리가 힘이 부족하거나, 반대로 껍질 바깥 쪽의 어미 닭의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병아리는 죽음을 면치 못하게 된다. 껍질을 경계로 두 존재의 힘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 비로소 온전한 한 생명이 탄생하게 된다는 이 비유는 결국 이 세상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줄탁동시’는 ‘오이가 익으면 꼭지가 저절로 떨어진다.’라는 뜻의 ‘과숙체락(瓜熟蒂落)’과 쌍을 이루어 ‘때가 성숙하면 일이 저절로 이루어지며, 기회와 인연이 서로 투합한다.(瓜熟蒂落, 啐啄同時)’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로, 원래 민간에서 쓰던 말인데 송(宋)나라 때 《벽암록(碧巖錄)》에 공안(公案, 화두(話頭))으로 등장하면서 불가(佛家)의 중요한 공안이 되었다.

「경청(鏡淸)은 항상 줄탁지기(啐啄之機)로 후학들을 깨우쳐 주었다. 그는 일찍이 대중들에게 말했다. “행각하는 사람(사방을 떠도는 중)은 반드시 줄탁동시의 눈을 가져야 하고 줄탁동시의 씀을 가져야 비로소 승려라 할 수 있다. 마치 어미가 밖에서 쪼려고 하면 새끼가 안에서 쪼지 않을 수 없고, 새끼가 안에서 쪼려고 하면 어미가 밖에서 쪼지 않을 수 없는 것과 같다.”(鏡淸常以啐啄之機開示後學. 曾示衆說, 大凡行脚人, 須具啐啄同時眼, 有啐啄同時用, 方稱衲僧. 如母欲啄, 而子不得不啐, 子欲啐, 而母不得不啄.)」

알 속에서 자란 병아리가 때가 되면 알 밖으로 나오기 위해 부리로 껍데기 안쪽을 쪼는데 이를 ‘줄’이라 하며, 어미 닭이 병아리 소리를 듣고 알을 쪼아 새끼가 알을 깨는 행위를 도와주는 것을 ‘탁’이라고 한다. 병아리는 깨달음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행자요, 어미 닭은 수행자에게 깨우침의 방법을 일러 주는 스승으로 비유할 수 있다. 안과 밖에서 쪼는 행위는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데, 스승이 제자를 깨우쳐 주는 것도 이와 같아, 제자는 안에서 수양을 통해 쪼아 나오고 스승은 제자를 잘 보살피고 관찰하다가 시기가 무르익었을 때 깨우침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데, 이 시점이 일치해야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 일어난다. (다음백과 발췌)

/ 2020.06.21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