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괴불주머니 (현호색과, Beautiful corydalis)
요약: 현호색과에 속하는 2년생초. 중국과 한국, 일본이 원산지이며, 습한 산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50cm이다. 꽃말은 ‘보물주머니’이다.
분류: 현호색과
원산지: 아시아 (중국,대한민국,일본)
서식지: 습한 산지
크기: 약 50cm
학명: Corydalis speciosa
개요: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Corydalis speciosa'이다. 본래 괴불주머니는 다섯 가지 색의 비단 조각을 이어 붙여 그 위에 다양한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노리개를 뜻하는데, 이 식물의 꽃이 모여서 피어나고 그 생김새가 독특할 뿐 아니라 열매는 잘록하게 들어간 모양새를 하고 있어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는 뜻으로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형태: 키는 50cm 정도로, 줄기는 겉은 전체적으로 흰 빛을 띠고 속은 비어 있으며 뿌리는 밑으로 곧게 뻗는다. 잎은 길이 10~15cm, 폭 4~6cm 정도로 어긋나며 깃털처럼 갈라져 있다. 꽃은 이삭 모양으로 노랗게 줄기 끝에 15~20송이 정도 무리 지어 피는데, 꽃이 벌어진 반대쪽에 거가 달린다. 열매는 크기가 2~3cm쯤 되는 삭과로 콩꼬투리처럼 움푹 패어 있으며 씨는 검정색에 둥근 모양이다.
생태: 꽃은 이른 봄부터 이른 여름에 걸쳐 핀다. 원산지는 중국과 한국, 일본이며, 동부 시베리아 등에도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전국의 습한 산지에서 발견할 수 있다. 2년생 식물로, 산지에서 가장 잘 자란다.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충분한 태양광을 필요로 하며, 물이 잘 빠지고 부식물이 많은 땅에서 생장률이 좋다. 번식할 때에는 초여름에 종자를 채취해서 바로 심으면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발아하고, 그 다음해 봄에 꽃이 피어난다.
종류: 산괴불주머니와 유사한 종으로는 왜현호색(C. ambigua Cham. et Schlechtend.)과 현호색(C. turtschaninovii Bess.)이 있다. 이들은 꽃의 색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비슷하며, 왜현호색은 파란색, 현호색은 연한 자주색 꽃이 피어난다. 이 밖에 현호색과에 속하는 식물속은 줄꽃주머니속((Adlumia) Raf. ex DC.), 금낭화속((Dicentra) Bernh.), 푸마리아속((Fumaria) L.) 등이 있다.
활용: 꽃의 색이 아름답고 환경을 가리지 않고 생장률이 높아 관상을 위해 가로변이나 화단에 심기도 하고, 땅을 덮는 지피식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 식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특정 지방에서만 어린 순을 이용해 나물로 섭취할 뿐 일반적으로는 독성이 있어 잘 사용하지 않고, 함부로 손질하여 먹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산괴불주머니와 그 뿌리를 말린 것을 ‘국화황련’이라 하여 타박상이나 종기와 같은 피부 외상에 발라서 치료했다.
[출처] Daum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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