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파주장단콩축제 가족 나들이, 철마는 달리고 싶다.(2018.11.23)
● 파주 장단콩
옛날부터 콩의 주산지로 알려진 장단군은 본래 고구려의 장천현으로 통일신라 때 장단으로 고쳐불렀으며, 1972년 12월 군내면,장단면, 진동면, 전서면 등이 파주시에 속하게 되었다. 장단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은 古來로부터 그 명성이 높았다. 1913년 우리나라 최초의 콩 장려 품종으로 결정된 품종인 '장단백목'도 바로 이 지역 토종 콩으로 장단지역 콩을 수집, 순계, 분리하여 선발되었다. 1969년 우리나라 최초로 작물시험장에서 인공교배를 통하여 육성보급된 장려품종인 광교(光敎)도 '장단백목'과 일본으로부터 도입종인 '육우3호'와의 교배 육성종이다.
콩에는 단백질 40%, 식물성 지방 20%, 탄수화물 35%가 들어있고, 특히 쌀보다 칼슘 122배, 인 26배, 철 16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 비만, 혈압조절, 당뇨, 항암, 골다공증, 두뇌발달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
(파주시청 홈페이지 참고)
● 望鄕(망향) / 印少里(인소리)
오십년 끊긴 안부가
바람으로 서 있다.
목이 멘 이산의 아픔
불러보는 사람아
송악산 솔밭 사이로
고향 하늘 보인다.
망향의 아픈 구비
얼마를 울었을까
핏금친 산하에서
歸鄕(귀향)을 꿈꾸나니
그 언제 사랑하는 사람과
고향 땅을 밟을까
반 백년 침묵 속에
한 맺힌 임진강아
神(신)의 손도 비켜간
傷痕(상흔)을 찍어내어
피묻은 謀反(모반)의 땅에
둥근 해를 띄워라
(임진각 주변에 세워진 碑)
● 고향(故鄕) / 정지용(鄭芝溶)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더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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