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걷고 또 걷고 기차를 타고

[인제여행] 자연경관이 빼어난 인제.. 내설악 백담사, 소양강 소양호, 대암산 용늪 (2021.06.07)

푸레택 2021. 6. 7. 10:43










지난 토요일(2021.06.05)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인제 내설악에 자리잡은 백담사를 다녀왔다. 오고가는 길에 내린천과 인제38다리, 소양강 소양호도 잠시 둘러보았다. 특히 양구에서 군복무하던 시절 오르내리던 대암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대암산 용늪은 20년 전 한번 생태탐사를 다녀온 적이 있다. 인제군 서화면의 서화리와 천도리를 지나올 땐 젊은 시절 군대 생활의 추억들이 아련히 떠올랐다.

다음백과와 네이버지식백과를 참고하여 인제군에 대한 정보를 찾아 편집해 보았다. 멋진 내설악과 소양호를 끼고있는 인제군은 국내 행정구역 중 군 단위에서는 가장 넓은 군이라고 한다. 자연경관이 빼어난 인제군은 내설악 백담사, 소양강 소양호, 대암산 용늪을 품고 있다.

■ 인제군(麟蹄郡)

강원도 중북부에 있는 군. 국내 행정구역 중 군 단위에서는 가장 넓은 군이다. 6·25전쟁 후 격전지였던곳으로 군사분계선이 군의 북부를 지나고 있다. 지형상 높고 험준한 고개가 많아 교통이 불편한 편이다. 삼림이 울창하여 주요 산들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제읍의 느티나무와 상남면의 은행나무는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이다. 내설악을 비롯하여 소양호·백담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위치강원도 중북부
인구31,623 (2020년 기준)
면적1646.33㎢
행정구역1개읍 5개면 1개 출장소

대있민국에서 가장 넓은 군이며, 내륙산간에 위치해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희귀 동·식물이 많다. 인제읍·남면·북면·기린면·서화면·상남면·귀둔출장소 등 1개읍 5개면 1개 출장소 41개 동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은 84개). 군청소재지는 인제읍 상동리이다.

6·25전쟁 후 격전지였던 이곳의 대부분 지역이 수복됨에 따라 홍천군에 편입되었던 지역 중 내면을 제외한 인제면·기린면·남면이 다시 인제군에 이관되었으며, 군사분계선이 현재 군의 북부를 지나고 있다. 1954년 휴전협정이 성립되면서 수복지구 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미군정으로부터 행정권을 되찾았다. 이때 양구군 해안면이 인제군으로 편입되었고, 홍천군 신남면을 남면으로 개칭하여 인제군으로 복구시켰다.

1963년 해안면과 서화면을 통합했다. 이듬해 1964년 인제읍 귀둔리, 남면 갑둔리, 기린면 상남리, 서화면 해안에 출장소를 개설했다. 1973년에는 춘성군 북산면 수산리, 양구군 남면 상수내리·하수내리가 인제군 남면으로 통합했고, 홍천군 내면 미산1리·미산2리를 기린면으로 편입되었다. 또한 인제군 남면 두무리를 양구군 남면으로, 서화면의 현리·오유리·만대리·후리·월산리·니현리 등을 양구군 동면으로 이속시켰다.

1979년에 인제면이 인제읍으로 승격했다. 1983년 기린면의 상남출장소가 상남면으로 승격되어 상남리·하남리·미산리와 남면 김부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인제군은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밀도가 가장 낮다. 휴전선이 북쪽 서화면을 지나고 있어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구도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다. 인제읍에는 군부대 면회인들을 상대로 하는 숙박업소가 밀집되어 있다. 그밖에 전형적인 산촌도 나타난다.

태백산맥의 서쪽에 자리잡은 산간지방으로, 강원도 내 800m 이상 되는 높은 산 가운데 약 1/5이 분포해 있다. 군의 북쪽은 휴전선과 맞닿아 있으며, 동쪽은 향로봉(1,296m)·설악산(1,708m)·점봉산(1,424m), 서쪽은 대암산(1,304m), 남쪽은 방대산(1,444m)·구룡덕봉(1,388m) 등이 솟아 있다. 이러한 높고 험준한 지세는 이곳에 많은 고갯길을 발달시켜 일찍이 진부령(530m)·미시령(826m)·한계령(1,004m) 등이 동서교통로로 이용되어왔다.

홍천군 내면 명개리 만월봉 남쪽 계곡에서 발원한 소양강이 군 중앙을 흐르며, 동쪽에는 북천·한계천, 남쪽에는 방대천, 북쪽에는 서화천 등이 소양강에 합류하여 소양호를 이룬다. 이들 하천유역에 발달한 좁은 평야와 분지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인공호인 소양호가 군 남서쪽에서 북면 원통리까지 이르러 소양호 선착장에서 인제읍 남북리 군축교에 이르는 60㎞의 뱃길이 내설악으로 가는 중요한 수상교통로이나, 유량이 풍부한 하절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지질은 대부분 편마암과 화강암류로 되어 있으며, 오랜 침식작용으로 지표에 노출된 기암괴석들은 수려한 산악경관이 되고 있다.

기후는 대륙성기후와 산악기후의 특성을 보여, 연교차와 일교차가 클 뿐 아니라 고도에 따른 기온변화도 심한 편이다. 연평균기온 9.2℃ 내외, 1월평균기온 -5.2℃ 내외, 8월평균기온 23.7℃ 내외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402.3㎜로 겨울에 강설량이 많고 적설기간이 길다. 희귀 동식물이 많아 군내 주요산지가 천연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다.

군내 전역에서 한우사육이 행해지며, 양돈·양계·산양사육 등도 활발하다. 양봉 농가가 많으며, 북면 한계리·용대리, 기린면 방동리 일대에서는 인제꿀로 이름난 토종벌치기가 활발하다. 소양호가 조성된 후 내수면어업이 소규모로 이루어지는데 잉어·쏘가리 등 민물고기가 많아 낚시꾼들의 발길이 잦다.

주요임산물은 버섯·산나물·약재·밤·잣·대추·도토리 등이며, 특히 버섯은 종류가 다양하고 생산량이 많아 이 지방의 특산물로 높은 소득원이 되고 있다.

상업활동은 주로 인제읍의 상동장, 남면의 신남장, 북면의 원통장, 상남면의 상남장, 기린면의 현리장, 서화면의 서화리장 등의 상설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산간내륙에 자리하여 교통이 불편하다. 철도는 없으며, 지형상 높고 험준한 고개가 많은데, 한계령·진부령·미시령 등이 동해안을 연결하고, 군축령이 홍천군과, 광치령이 양구군을 연결한다. 고성-양구, 양구-홍천, 양양-홍천을 잇는 국도가 군내를 지나며, 1981년 양양-홍천을 잇는 국도 중 인제군 구간이 포장되어 동서교통이 원활해졌다.

소양호에서 인제읍 남북리에 이르는 내륙수로는 춘천지방과 내설악을 연결하는 중요한 수상교통로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 수송에 기여하고 있다.

지형적인 제약으로 사람의 거주가 늦어 문화유산이 적은 편이나 산세가 깊고 수려하여 불교문화재가 많다. 사찰로는 한용운이 수도했다는 백담사를 비롯하여 봉정암·오세암·석황사 등이 있다. 유교문화재로는 인제읍 상동리의 인제향교가 있으며, 산성지로는 북면 한계리의 한계산성을 비롯하여 인제읍 합강리성지, 서화면 서화리성지 등이 있다. 건축물로는 인제읍 합강리의 합강정(合江亭)과 북면 한계령 위령탑 앞의 설악루, 인제향교 안의 영소루(靈昭樓) 등이 있다.

삼림이 울창하고 희귀 동·식물이 많아 군내 주요산들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인제읍의 느티나무와 상남면의 은행나무 등은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이다. 군내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경승지로 이름난 내설악을 비롯하여 소양호·백담사·봉정암·한계산성 등 관광자원이 많다.

내설악지구는 기암괴석이 중첩해 있고 그 사이로 대승폭포·십이선녀탕·백담계곡 등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흘러 수려함을 더해주며, 숙박시설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설악산 외에 인제군의 빼어난 경관으로 인제8경을 꼽고 있다.

전통 교육기관으로는 1610년에 세워진 인제향교가 있었으며, 최초의 근대 교육기관은 1912년에 문을 연 인제보통학교가 있었다. 중등교육기관으로는 1955년 인제읍 합강리에 세워진 인제종합고등학교가 처음이었다. 중등교육은 속초·강릉 등 주변의 중·소도시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뗏목놀이·횃불싸움·투석전 등이 있으며, 매년 마을단위로 동제를 지냈으나 점차 사라지고 있다. 설화는 명승지와 지명에 얽힌 전설이 많은데, 백담사 등 사찰연기설화와 홍수전설·아기장수설화 등이 있다. 민요는 산지가 많고 임산자원이 풍부하여 재목이나 화목을 운반할 때에 부르던 뗏목아리랑을 비롯해 베틀노래·소몰이소리 등 지역특색을 담은 노동요와 동요가 많다.

[출처] 다음백과 Daum

/ 2021.06.07 편집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