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소설 명시 수필 시조 동화

[명시감상] 지나온 길 가야 할 길, 모든 것은 지나간다 (2021.05.12)

푸레택 2021. 5. 12. 10:04

■ 지나온 길, 가야 할 길

아이를 나무라지 마라
다 지나온 길인데...

노인을 비웃지 마라
다 가야 할 길인데...

지나온 길 가는 길
둘이서 함께 하는 여행길

지금부터 가야하는
오늘의 길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인 것을...

ㅡ 에이 로쿠스케

■ 모든 것은 지나간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출의 장엄함이 아침 내내 계속되지는 않으며
비가 영원히 내리지도 않는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일몰의 아름다움이 한밤중까지 이어지지도 않는다
하지만 땅과 하늘과 천둥,
바람과 불,
호수와 산과 들,

이런 것들은 언제나 존재한다

만일 그것들마저 사라진다면
인간의 꿈이 계속될 수 있을까
인간의 환상이

당신이 살아있는 동안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받아들여라
모든 것은 지나가 버린다

ㅡ 세실 프란시스 알렉산더
(C.F.H.Alexander, 1823~1895)

[출처] '받은 글'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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