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삶] 살아가는 이야기

[귀농·귀촌] 시골집 시세를 알아보자..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갖기 (2021.04.06)

푸레택 2021. 4. 6. 12:31

■ 귀농·귀촌 시골집 시세를 알아보자

시골집은 시세가 어느 정도 하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고, 같은 집인데도 부동산마다 천차만별인 경우도 있어 혼란스럽다. 대략이라도 시세를 알아보려면 공시지가를 참고하라. 그 어떤 방법보다 제일 좋은 방법이다.

시골은 같은 집인데도 부동산마다 값이 다른 경우를 이따금 만난다. 최대 9천만 원이나 차이 나는 집을 소개받은 적도 있다. 땅도 마찬가지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 시골은 대부분 집주인이 값을 정한다. 말하자면 얼마에 팔아달라고 하는 식이다. 1년이 지나도 안 팔리면 값을 조금 내리거나 올려 다른 부동산에 내놓는다. 그래도 안 팔리면 다시 거둬들였다가 얼마간 시간이 지난 뒤에 내놓으면서 값을 올리기도 하고, 사정이 생겨 급하면 더 내린 값으로 내놓는다. 그사이 흥정하다가 매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흥정한 값이 또 돌아다닌다. 그래서 애초에 내놓은 값과 오르락내리락한 값이 제각각 돌아다녀 최저와 최고의 격차가 생긴다. 정말이지 놀랄 지경이다.

1천~2천만원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다반사고, 3천~4천만원씩 차이가 나는 일도 흔하다. 예를 들면 애초에 1억 5천만원에 나온 집값이 시간이 지나면서 1억 2천 5백만원에서 1억 8천만원까지 돌아다니는 것이다. 또 집주인이 2억원에 내놓았는데 물건이 괜찮으면 부동산마다 웃돈을 얹어 소개한다. 최대 1억원까지 올려 부르는 경우도 보았다. 웃돈은 물론 부동산 소개비다.

ㅡ 시세가 없는 시골집

대도시에서는 집을 내놓을 때 아파트 매매가를 알 수 있는 사이트에서 얻은 정보로 시세를 가늠한 뒤에 부동산에 문의한다. 부동산에서 제시한 금액을 참고하기 때문에 비교적 시세가 고른 편이다. 게다가 주택이 밀집해 있고 환경이 유사한 물건이 많기 때문에 비교해볼 수도 있고, 값을 저울질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시골은 비교해볼 대상이 마땅치 않다. 주인이 생각해서 내놓기에 시가를 짐작할 수 없다. 부동산에서도 비싸다거나 싸다고 조언하지 않는다. 대개 나이 드신 분들이기에 부른 값 그대로 소개한다. 공연히 물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했다가 잘못 받아들여 역정을 내면 거래가 끊기기 때문이다.

간혹 흥정은 절대불가라든가 협상불가라는 물건을 만나기도 한다. 집주인이 내놓으면서 이런 말을 하면 부동산은 불만이 있어도 어쩌지 못한다. 부동산 홈페이지에 이런 글귀를 써넣기도 하고, 소개할 때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데 물러설 필요는 없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주인의 마음이 바뀌기도 하고,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흥정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은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이 집이 얼마에 나왔는지 물어보면 주인이 내놓은 실제 집값을 알 수 있다. 마을회관이나 노인정, 주변의 다양한 가게에서 물으면 집값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골 사람들은 이웃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사 오려는 이에게도 관심을 기울인다.

ㅡ 매매가를 비교해 보라

부동산에 나온 지 오래된 물건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값이 다양하다. 하지만 소개받는 곳은 한 군데이므로 제대로 알 수 없다. 이처럼 드러난 값과 숨은 값을 알아내면 흥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사려는 집값이 언제부터, 또 얼마에 돌아다니는지 알아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이 방법을 통해 가격변동을 알아본다.

보통 시골집을 찾을 때면 시나 군 단위로 찾는다. 예를 들면 용인 시골집 매매, 하는 식으로 알아본다. 그러다가 처인구 시골집 매매, 이동면 시골집 매매, 하면서 조금씩 좁혀 나간다.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집이 마음에 들면 더 좁혀서 검색한다. 만약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 12-34번지 집이라면 용인 가창리 시골집 매매, 구옥 매매로 검색한다.

그러면 시나 군, 또는 읍이나 면으로 검색했을 때보다 가창리에 대한 매물이 많이 나온다. 처음 보는 매물도 있고, 같은 매물을 다른 부동산에서 올린 것도 볼 수 있다. 값이 같기도 하고 들쑥날쑥 차이가 난다. 이렇게 알아보다 소개받은 부동산보다 값이 덜한 부동산이 있으면 이 사실을 소개받은 부동산에 알려 흥정해달라고 부탁한다.

또 등기부등본에는 실거래가가 적혀 있으므로 예전에 거래한 금액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실거래가격 신고의무제도’는 200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 제도다. 부동산이 신고의무를 잊고 빠뜨리면 과태료는 집주인에게 나오므로 이 부분도 확인해둔다. 본인이 직접 신고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시, 군, 구청에서 신고서를 작성해 낸다.

ㅡ 공시지가로 시세를 가늠한다

마지막으로 공시지가×제곱미터(㎡)의 값에 2.2에서 2.7까지 곱해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본다. 도로 상황이 좋다거나 주변 여건이 좋다면 2.7을 곱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2.2를 곱해 값을 가늠해본다. 이때 건물값은 별도다. 시골집은 아무리 쓸모가 없어 보여도 보통 1천~3천만원은 건물값으로 친다. 비교적 어느 정도 수리해서 쓸 수 있는 건물은 이 공식으로 낸 가격보다 값이 더 나간다. 무허가 건물이 아니면 공시지가에 건물값도 나오므로 이 공식으로 참고하면 어느 정도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집의 대지면적이 300㎡에 공시지가가 10만원이라고 가정해보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300×100,000×2.2=66,000,000
300×100,000×2.5=75,000,000
300×100,000×2.7=81,000,000

각각 2.2~2.7을 곱하면 위와 같은 값이 나온다. 대략 6천 6백만원에서 8천 1백만원이다. 비공식이라도 이런 기준을 알고 있으면 답답하기만 한 시골집 시세를 가늠해볼 수 있다. 집이 쓸 만하면 건물값은 따로 봐야 한다. 시골이라도 인구가 밀집해서 도시화한 곳은 3~3.5 정도 곱한다. 이러면 대개 부동산에서 부르는 시세와 비슷하다. 물론 전원주택이거나 지은 지 오래되지 않는 집은 따로 셈해야 한다. 지자체 별로 귀농귀촌 세대주에게는 주거 임대료를 지원하는 곳도 있고, 주택 수리비를 지원하는 곳도 있으므로 본인이 귀촌을 하려는 지자체의 주거지원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도 있다. 또한 지자체 별로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주거 임대료를 지원하는 곳도 있고, 주택 수리비를 지원하는 곳도 있으므로 본인이 귀촌을 하려는 지자체의 주거지원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글] 남이영·《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갖기》 저자

■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집 갖기》 저자 남이영 지음 (2015, 부키)

도시 생활에 지쳤다. 시골에 살고 싶다. 시골은 서울보다 ‘내가 살 만한’ 집이 많겠지. 아마 1억원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ㅡ 1억 원으로 시골집 구하기

내 집 구하기, 과연 가능할까. 그것도 1억원으로? 남이영 저자에 따르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하다. 남 씨 또한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얻은 결론이다. 부동산 생초보인 남 씨는 지난 9개월간 500여개의 매물을 보러 다니며 발품을 판 끝에 경기도 이천에서 58평짜리 알짜 시골집을 마련했다. 사실 시골에는 1억원 안팎의 매물이 많다.

물론 대부분이 ‘도저히 살 수 없는 곳’이라 그렇지. 남 씨는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요건 요래서 피해야 하고, 조건 조래서 피해야 하는 것 투성이였다”면서 “일반적인 기준의 좋은 집 구하기는 시골에서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이런 집은 사면 안 된다는 걸 알려 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저자가 돌아다녀 본 집 중 열에 아홉은 꼭 문제가 있었다. 그가 말하는 꼭 피해야 할 집이 몇 군데 있다.

1억 원으로 시골집 구하기
피할 곳 아는 것, 내 집 구하기 첫걸음

우선 맹지를 피해야 한다. 맹지는 지적도 상에서 도로와 조금이라도 접하지 않는 토지다. 현장에서는 멀쩡히 도로가 있어 맹지가 아니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니 반드시 지적도를 확인해야 한다. 맹지에는 집을 새로 짓거나 이미 있는 낡은 집을 고칠 수도 없다. 허가가 나지 않을뿐더러, 행여 민원이라도 들어가면 애써 지은 집을 헐어야 하는 경우도 벌어진다.

더군다나 부동산에서 아무렇지 않게 맹지를 파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무 문제없다고 호통 치는 부동산도 있다. 또, 천연덕스럽게 싸고 좋다며 맹지의 장점을 말하는 곳도 있다. 축사가 있다면 미련 없이 포기하는 게 좋다. 냄새가 장난 아니다. 부동산에서는 “시골에 축사 없는 데가 어디 있느냐”고 할 수도 있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최대한 떨어진 곳을 골라라.

주변에 축사가 있다는 증거는, 냄새와 (소) 울음소리와 파리다. 겨울에는 냄새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 곤포 사일리지가 쌓여 있는지, 쇠 파이프에 노랗고 파란 천막, 시멘트벽돌이나 슬레이트로 지은 축사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시골은 그야말로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동네 이웃의 지나친 간섭이나 텃세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경로당이나 마을회관과 인접한 곳 역시 피하는 게 좋다.

도시 생활에 지쳤다. 시골에 살고 싶다. 시골은 서울보다 ‘내가 살 만한’ 집이 많겠지. 아마 1억원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시골에서의 부동산 구입 TIP!

① 주택 구입 시 피해야 할 곳 체크리스트

1. 맹지
2. 송전탑·송신탑
3. 소음이 심한 곳(큰 도로가)
4. 축사
5. 오폐수 처리장
6. 쓰레기소각장
7. 가축을 매몰한 곳
8. 동네 쓰레기장이나 소형 소각장
9. 허가를 낼 수 없는 무허가 건물
10. 이웃과 경계가 불분명한 집

11. 단골 침수지역
12. 습한 땅
13. 도로보다 낮은 집
14. 경사가 심한 곳
15. 완전히 고립된 곳
16. 길이 좁고 외통수길뿐인 곳
17. 북향집
18. 길을 등지고 있는 집
19. 눈이 오면 갇혀 지내야 하는 동네
20. 묘지나 장묘 시설

21. 공장이나 고물상
22. 전투 훈련과 비행 훈련을 하는 곳
23. 동네 분위기가 나쁜 곳
24. 집성촌
25. 절 또는 교회
26. 무당, 점집
27.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노인정
28. 도로명주소와 지번이 다른 집
29. 동네 이름이 거북한 곳

* 1~10까지는 절대 피해야 할 곳
*개인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피해야 할 곳과 순위가 다를 수 있다.

② 수많은 매물, 시간 허비 하지 않는 법
시골집은 도심과 다르게 집값이 들쭉날쭉하다. A 부동산에서 내놓은 가격과 B 부동산에서 내놓은 가격이 다르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시세를 어떻게 파악할까.

1. 인터넷에 사려고 하는 집 지번을 넣고 검색한다. 똑같은 집이 다른 부동산에도 나온 걸 알 수 있다. 차이가 나면 언제부터 나온 매물인지 금액을 확인해 본다. 그 주변에 나온 비슷한 매물로 이 지역 시세를 가늠해 본다.

2. 공시지가로 시세 가늠해 보기. 공시지가 *제곱미터의 값에 2.2에서 2.7까지 곱해 대략적인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도로상황이 좋다거나 주변 여건이 좋다면 2.7을 곱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대개 2정도 곱하면 무난하다.

물론 건물값은 별도다. 시골집은 다 허물어져서 쓸모가 없어도 1~3천만원까지 건물값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어느 정도 수리를 해서 쓸 수 있는 건물이 있는 경우 이 공식으로 낸 가격보다 값이 더 나간다. 무허가 건물이 아닌 경우에는 공시지가에 건물값도 나오므로 참고하면 어느정도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3. 쓰레기 처리비까지 예산에 넣어라. 도심에서는 이사 나가는 사람이 쓰레기를 치우는 게 보통이다. 시골은 아니다. 전 주인이 쓸 만한 가재도구 및 가구 등을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 쓰레기를 치우는 데 (믿기 힘들겠지만) 1천~3천만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 쓰레기 처리비를 대폭 줄이려면, 중간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치우면 된다. 1톤 용달차를 직접 불러 치우는 방법이다.

③ 부동산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것들
처음부터 전화로 지번을 알려 주는 부동산은 거의 없다. 전화로 1차 상담하고 부동산을 방문하면 눈치 만점인 부동산은 안내할 곳을 몇 군데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지만 대부분은 다시 상담을 해야 한다. 잠깐 정도 설명을 한 후에 물건을 보러 가자고 하면 그냥 따라나서지 마라. 부동산마다 대개는 따로 돈 주고 보는 전문 지도 사이트가 있다. 구글이나 네이버 지도보다 정확도가 더 높다. 때문에

1. 보여주려는 집을 인터넷 지도로 보여 달라고 청해라. 따로 그런 게 없다고 할 경우 일반 지도라도 보고 검토한 후에 가보는 게 좋다.
2. 이때 고속도로와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지, 편의시설은 어떤지, 주변에 철탑이나 축사는 없는지, 땅모양은 어떤지, 건물이 이웃과 서로 침범해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피면 된다.

ㅡ 계약했다고 끝?

우여곡절 끝에 맘에 쏙 드는 집을 계약했다. 그렇다고 끝이 아니다. 경북의 한 귀촌인은 “농촌에서의 거래는 도시와 다르다”며 “단기든 장기든, 계약서를 쓰고 도장을 찍었다고 해도 추후에 법이나 행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라고 말했다. 도시적인 방식의 계약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시골에서 집을 구할 때는 한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잔금 치를 때까지 등기부등본은 누차 확인하는 게 좋다. 집 상황에 맞는 특약 사항을 사전에 협의해야 하며, 미납된 공과금과 세금을 체크해야 한다. 서류상으로 세입자의 유무도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다. 아울러 계약한 후에는 시청이나 군청에서 ‘부동산거래계약신고필증’을 받아달라고 부동산에 부탁하자. 이중 계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 시골에서는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를 아파트를 계약할 때처럼 하나씩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ㅡ 계약 시 확인할 상황

1. 등기부등본 : 등본 상 주소와 현장 주소가 같은지 확인한다. 집이나 땅의 저당 여부도 확인한다. 중도금과 잔금을 치를 때도 다시 등본을 확인한다. 이때 변동이 생길 경우 손해를 배상한다는 내용을 미리 계약서에 써 두자.
2. 주소는 반드시 지번 주소로.
3. 주소지 숫자나 주민번호 숫자도 확인, 또 확인.
4. 계약서 특약 사항에 현재 등기부등본과 같다는 문구를 넣는다.
5. 전기료나 수도세를 비롯한 공과금 등 정산할 금액을 미리 챙겨라.
6. 집주인이 구두로 약속한 수리내용 등은 반드시 명기한다.
7. 계약하려는 주소지에 세입자가 등록돼 있는지 확인.
8. 부동산거래계약신고필증을 받아달라고 부동산에 부탁한다.
9. 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를 미리 읽어본다.
10. 부동산중개보험증서도 받아둔다.

[출처]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남이영, 부키, 2015)

●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 전셋값으로 서울에서 1시간, 마당 있는 집 찾기 프로젝트

저자 : 남이영
출간일 : 2015-04-03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 1억으로 경기도에 58평 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발품 노하우 부동산에 대해선 잘 모르던 평범한 아줌마가 경기도 이천에서 58평짜리 알짜 이층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생생한 발품 노하우를 담은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이다.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

1억으로 경기도에 58평 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발품 노하우

부동산에 대해선 잘 모르던 평범한 아줌마가 경기도 이천에서 58평짜리 알짜 이층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생생한 발품 노하우를 담은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이다.

“1억대 초반의 집으로,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에, 개발 호재로 공사판이 연이어 벌어지지 않고 축사와 송전탑이 없는 곳.” 저자는 이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수도권 지역에서 시골집 찾기를 시작했다. 용인에서 안성, 여주, 음성, 진천, 괴산, 제천, 이천까지 부지런히 누볐지만, ‘맹지’의 ‘맹’자도 모르던 평범한 아줌마가 혼자 다니며 괜찮은 시골집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용인에서 대지 248평에 1억 4천이라는 헐값에 나온 집을 보고 좋다고 계약하려다가 맹지여서 눈물을 떨구며 포기한 일, 찜통더위 속에서 축사의 악취를 제대로 실감한 일, 오밤중에 서류에서 근저당권을 발견하고 간 떨려한 일, 갖은 바가지를 씌워 대는 수리 업자들에게 당할 재간이 없어 마지막 순간에 집수리를 포기할 뻔한 일까지….

알짜 시골집을 구한 저자가 얻은 결론은 이것! “나쁜 집을 피하는 게 좋은 집을 구하는 길이다!” 그 나쁜 집을 피하기 위해 저자가 아낌없이 털어놓은 시골 부동산계의 1급 기밀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좋은 동네를 찾는 지역 선정 단계부터 매물 구경, 계약, 집수리, 시골 적응 단계까지 시골집 마련의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다루었다. 시골집 정보를 다룬 책이 없어 한숨만 푹푹 내쉬던 독자들에게 사상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인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내 집’을 마련코자 한다면, 마당 있는 집에서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귀촌을 꿈꾼다면 이 믿을 수 없는 시골집 마련기를 따라가 보자!

■ 출판사 리뷰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

1억으로 경기도에 58평 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발품 노하우

부동산에 대해선 잘 모르던 평범한 아줌마가 경기도 이천에서 58평짜리 알짜 이층집을 마련하기까지, 9개월간의 생생한 발품 노하우를 담은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이다.

“1억대 초반의 집으로,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에, 개발 호재로 공사판이 연이어 벌어지지 않고 축사와 송전탑이 없는 곳.” 저자는 이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수도권 지역에서 시골집 찾기를 시작했다. 용인에서 안성, 여주, 음성, 진천, 괴산, 제천, 이천까지 부지런히 누볐지만, ‘맹지’의 ‘맹’자도 모르던 평범한 아줌마가 혼자 다니며 괜찮은 시골집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용인에서 대지 248평에 1억 4천이라는 헐값에 나온 집을 보고 좋다고 계약하려다가 맹지여서 눈물을 떨구며 포기한 일, 찜통더위 속에서 축사의 악취를 제대로 실감한 일, 오밤중에 서류에서 근저당권을 발견하고 간 떨려한 일, 갖은 바가지를 씌워 대는 수리 업자들에게 당할 재간이 없어 마지막 순간에 집수리를 포기할 뻔한 일까지….

알짜 시골집을 구한 저자가 얻은 결론은 이것! “나쁜 집을 피하는 게 좋은 집을 구하는 길이다!” 그 나쁜 집을 피하기 위해 저자가 아낌없이 털어놓은 시골 부동산계의 1급 기밀을 이 책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좋은 동네를 찾는 지역 선정 단계부터 매물 구경, 계약, 집수리, 시골 적응 단계까지 시골집 마련의 모든 과정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다루었다. 시골집 정보를 다룬 책이 없어 한숨만 푹푹 내쉬던 독자들에게 사상 최초의 ‘시골집 매매 가이드북’인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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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올해는 전셋값 얼마나 오르려나?’

오늘도 마당 있는 ‘내 집’을 꿈꾸는 당신에게

* 괜찮은 동네 고르는 법부터 맘고생 없는 수리까지 OK! 이 한 권이면 ‘수도권 내 집’ 마련 완전 정복!

* 1억짜리 내 집, 이 정도는 알아야 살 수 있다! 모르면 손해 보는, 계약 전후 체크리스트 29

* 처음부터 시행착오 없이 가라! 미친 부동산과 경매 물건에 속지 않는 법, 매매 단계별 깨알팁 대공개!

전세 난민 시대! 1억 남짓한 돈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있다! 거짓말 말라고? 책도 쓰고 강의도 다니며 누구보다 억척같이 살아온 아줌마 남이영이 경기도 이천에 마당 있는 58평짜리 이층집을 찾아냈다. 답사 기간 9개월, 답사 매물 500여 개. 갖은 우여곡절 끝에 보물 같은 집을 구하기까지, 시골집 살 때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을 『1억으로 수도권에서 내 집 갖기』에 오롯이 담았다. 이제 주저할 필요가 없다. 이 책을 펴고 수도권 내 집 마련의 세계로 따라가 보자!
이 정도는 알아야 1억짜리 내 집 살 수 있다!

“시골집 매매의 필수 지식”

* 같은 집의 매매가가 부동산마다 제각각

148평에 1억 6천짜리 매물. 한 부동산에서 1천이 내렸다며 1억 5천이라고 소개했다. “우리는 1억 3500에 해 드릴 수 있어요.” 다른 부동산에서도 연락이 왔다. 같은 매물을 1억 4천이라며 소개하는 부동산도 있다. 왜 같은 집의 매매가가 부동산마다 제각기 다를까? 시골에서는 시세와 상관 없이 주인이 받고 싶은 금액이 매매가가 된다. 또 물건이 괜찮다 싶으면 부동산에서 주인의 희망 가격에 ‘웃돈’을 얻어 내놓는 경우도 많다. (본문 153~156쪽)

* 쓰레기 치우는 데 3천만 원!

매물로 나온 것들 중에는 빈집이거나 주인이 제때 관리하지 못하는 땅이 많다. 그렇기에 살림살이가 그대로 남아 있거나 주변에서 버려 놓은 쓰레기가 가득한 매물이 흔하다. 도시에서는 이사 나가는 사람이 어느 정도 치워 놓고 나가지만, 시골은 다르다. 집을 구할 때 쓰레기 처리비까지 예산에 넣어야 한다. 대지 251평 방 4개짜리 집에 방마다 쓰레기가 가득 차 있다면 대략 3천 정도는 든다. (본문 119~124쪽)

* 눈 뜨고 코 베이게 하려는 공사 업자들

시골집을 보러 다니면 수리는 기본이고, 재건축해야 할 정도로 험한 집들이 꽤 있다. 그런데 다들 쉽게 말한다. 인테리어 업체에 돈만 주면 다 되니까 걱정 말라고. 그런데 그 돈이 얼마냐 드느냐? 공사 업자마다 다르다. 많은 공사 업자들이 도시에서 내려온 사람에게 바가지를 씌우려 든다. 옥상 방수 작업을 하는 데 800만 원을 부르는 업자가 있는가 하면, 친한 이웃에게 소개받은 업자는 150만 원만 달라고 한다. 외벽 청소에 3천만 원이 든다는 업자가 있는 반면, 어떤 업자는 600만 원을 부르기도 한다. 집수리비는 천차만별, 부르는 게 값이다. (본문 309~320쪽)

이 밖에도 발품을 줄여 주는 지적도 활용법, 무허가 건물 및 땅주인 집주인이 다른 매물의 사례, 시골집 경매 물건의 실체 등 시골집을 구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 준다.

“참 잘 왔다!”

서울 인근에서 누리는 ‘킨포크’ 생활

“60여 가구가 모두 조용하고, 갓난아이부터 연세 드신 분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 산책 삼아 동네를 걷다 보면 1990년대의 건축양식을 접목한 현대 건물이 조화를 이루고, 집집마다 개성 있게 꾸민 정원과 텃밭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1~2분 거리에 편의점이 있고, 5분이 채 안 되는 곳에 대형 마트가 있다. 면사무소는 걸어서 10분도 안 걸린다. 1km 밖에 안 되는 곳에 노성산 시민공원도 있다. 유유자적 걸어서 20분이면 충분하다. 주변에 우체국과 농협이 있고, 중고등학교와 보건소도 있다. 터미널도 10여 분 거리에 세 군데나 있다.

내년에는 마당을 정리해 묘목도 사다 심고 텃밭도 좀 늘리고, 여의치 않으면 옥상에 텃밭을 꾸며야지. 자연의 일정에 맞춰 내 생활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하루하루가 풍요롭고 만족스러워 감탄이 절로 나온다.” (본문 79쪽)

“뭐, 킨포크라고 별다른가. 바로 오늘이, 지금 이 순간이 킨포크다”라는 저자의 말에서 깊은 만족감이 배어 나온다. 날로 오르는 미친 전셋값에 지쳤다면, 2년마다 이삿짐을 싸는 데 질렸다면, 서울 가까이에서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답은 하나다. 이제 수도권으로, 알짜 시골집을 찾아 떠나라!

서문 나쁜 집을 피하는 게 좋은 집을 구하는 길이다

준비마당

마음 준비: 대도시를 떠나면 답이 보인다

1. 시골 혹은 소도시를 그리다
2. 이상과 현실 사이
3. 부동산 활용은 어떻게?
4. 집이 아니라 행복을 사다

첫째마당

1억짜리 내 집, 이 정도는 알아야 살 수 있다

1. 첫인상이 중요하다
2. 맹지를 만나다
3. 끔찍했던 돈사의 추억
4. 나쁜 환경이 나쁜 집을 만든다
5. 발품을 줄여 주는 지적도 활용법
6. 네모난 땅은 있다? 없다?

둘째마당

괜찮은 동네에 괜찮은 집이 있다

1. 무섭거나 슬프거나
2. 귀신이 사는 집
3. 환대도 걱정, 천대도 걱정
4. 동네 이름도 중요할까?

셋째마당

때로는 웃고, 때로는 우는 내 집 찾기 프로젝트

1. 쓰레기도 사는 거라고?
2. 무허가 건물, 땅주인과 집주인이 다른 매물
3. 꼭 피해야 할 블랙리스트 매물
4. 집값의 비밀
5. 매매 시세 알아보는 법 1
6. 매매 시세 알아보는 법 2
7. 시간과 비용, 어떻게 줄일까?

넷째마당

미친 부동산과 경매 물건에 속지 않는 법

1.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6가지 스타일
2. 미친 부동산을 만나면
3. 악성 소개 물건을 조심하라
4. 아무 문제 없다는 말, 문제 있다
5. 서류, 아무리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다

6. 부동산 중개업자의 마음을 사라
7. 적극적인 부동산을 만나면 즐겁다
8. 경매 물건, 믿어도 될까?

다섯째마당

모르면 손해 보는, 계약 전후 체크리스트

1. 처음 목표로 삼은 것을 기억하라
2. 드디어 계약을 향해
3. 계약하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
4. 속 터지게 하는 공사업자들
5. 누가 부담해야 할지 난감한 비용들
6. 좋은 것만 보는 미덕이 필요한 때

여섯째마당

이것만은 꼭! 주택 관리와 수리 노하우

1. 고지가 바로 눈앞이다
2. 희망 견적서는 희망일 뿐
3. 2천만 원이 더 든다고?
4. 인테리어와 수리 업체는 미리 섭외해 두라
5. 집 계약 이상 중요한 것들
6. 경험에서 깨달은 나만의 비법
7. 파랑새를 만나는 법

일곱째마당

시골도 사람이 사는 곳이다

1. 숨겨진 비밀
2. 참는 게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다
3. 언제 이사 와?
4. 아는 만큼 보일 때까지
5. 서울내기의 고백
6. 저절로 ‘킨포크!’

감사의 글
참고한 사이트

/ 2021.04.06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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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천리 / 반야월 작사, 김부해 작곡, 박재홍 노래 (1959)

1
가련다 떠나련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감자 심고 수수 심는 두메산골 내 고향에
못 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 좋아
눈물어린 보따리에 황혼 빛이 젖어드네

2
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누이동생 혜숙이야 행복하게 살아다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인생길은 몇 구비냐
유정천리 꽃이 피네 무정천리 눈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