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책] 풀과 나무에게 말을 걸다

[봄꽃산책] 봄 양지꽃과 몰래주는 사랑 애기똥풀, 홍릉수목원 (2020.04.12)

푸레택 2020. 4. 13. 20:31

 

 

 

 

 

 

 

 

 

 

 

 

 

● 양지꽃 (장미과, Dewberry)

 

학명: Potentilla fragarioides var. major

 

특징: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에도 산기슭이나 길가 양지바른 곳을 보면 어김없이 활짝 웃고 있는 노란 꽃이 있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받으며 환하게 웃는 모양이 우리에게 봄은 이미 아주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듯 하다. 봄을 알리는 꽃 중에서 복수초, 노루귀 같은 것들은 꽃이 먼저 피지만 양지꽃은 잎이 먼저 나온 뒤 꽃이 핀다.

 

이용: 꽃피는 기간이 길고 꽃이 많이 달리기 때문에 화단 지피식물로 좋다. 키가 낮아 작은 분화나 분경을 만들 때 주요 소재로써도 흔히 이용된다. 암석정원 같은 곳에서 바위 틈 식재용으로도 훌륭한 소재이다. 어린 순은 나물로 쓰인다.

 

기르기: 추위나 더위는 물론 건조에도 매우 강하다. 햇볕이 잘 들며 거름기가 충분한 점질의 토양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씨앗 뿌리기나 포복줄기 나누기 두 가지 다 잘 된다. 봄에 씨앗을 뿌리면 일부는 가을에 꽃이 핀다.

 

분류 및 자생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북동부,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것으로 개소시랑개비와 제주양지꽃이 있다.

 

● 애기똥풀 (양귀비과)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분류: 양귀비과

원산지: 아시아, 유럽

서식지: 길가, 풀밭

크기: 약 30cm~80cm

학명: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꽃말: 몰래 주는 사랑

 

요약: 양귀비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일본, 중국, 몽고,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키는 50cm 정도이며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지만 날개깃처럼 갈라져 있으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익는다.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백굴채라고 하여 여름철 벌레 물린 데 사용한다. 또한 습진에 바로 딴 잎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

 

개요: 양귀비과에 속하는 2년두해살이풀. 학명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이다.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의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른다. 양귀비과 식물은 줄기를 잘랐을 때 유액을 분비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곤충을 퇴치하는 자기 방어수단이다.

 

형태: 줄기 전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나있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속이 비어있다. 줄기를 자르면노란 색의 즙이 나온다. 잎의 뒷면은 희며 앞면은 녹색이다. 지름 2cm정도로 피는 꽃의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생태: 애기똥풀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2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변종 1종만이 분포한다.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란다. ,

 

활용: 잘린 줄기에서 나오는 즙은 예로부터 노란색을 내는 천연염료로 사용해왔다. 또한 이 즙을 사마귀가 난 곳에 바르면 사마귀를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식용할 수는 없다.

 

[출처] Daum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