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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젊어지는 식사에서 암 예방 식사까지… “식사법 4가지 공개” (2022.03.17)

푸레택 2022. 3. 17. 19:50

[특별기획 2] 젊어지는 식사에서 암 예방 식사까지… "식사법 4가지 공개"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ikunkang.com)

 

[특별기획 2] 젊어지는 식사에서 암 예방 식사까지… "식사법 4가지 공개"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한동안 과식을 했더니 역류성위염이 나타났다. 갓 담근 김치가 짭짤하니 맛있어 다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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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젊어지는 식사에서 암 예방 식사까지… “식사법 4가지 공개”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한동안 과식을 했더니 역류성위염이 나타났다. 갓 담근 김치가 짭짤하니 맛있어 다른 반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것만 냅다 먹었더니 위가 쓰리고 아팠다. 무엇을 먹느냐 하는 문제는 건강을 좌우하는 바로미터다. 내 몸은 오늘 내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것을 자양분 삼아 에너지도 내고 생명활동도 이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매끼 식사법이다. 바쁘다고 대충 먹고, 입맛 없다고 한 끼 건너뛰고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문제다. 2019년 새해를 맞아 올 한 해 건강을 좌우할 식사법 몇 가지를 선정해봤다. 젊어지는 식사법부터 암을 예방하는 식사법까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그 지침을 소개한다.

PART 1. 젊어지는 식사법 “간헐적 단식하고 채식 비율 높여라”

젊어지는 식사법이 있기는 한 것일까?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법이 있기는 한 것일까? 생로병사, 그것은 사람이 피할 수 없는 필연적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나이보다 늙어 보임을 예방한다든가 아니면 노화되는 것을 천천히, 아주 느리게 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젊어지는 식사법에서 중요한 큰 줄기는 두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첫째, 간헐적 단식을 통해 몸속의 쓰레기를 줄여라.

과거엔 음식이 부족해서 영양실조에 걸려 낭패를 보는 일이 흔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다르다. 영양부족으로 인한 경우보다는 영양과잉에 의한 영양불균형이 더 심각하다. 이로 인해 질병과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졌다. 과잉된 영양은 처리되지 못한 채 체내에 머물러 있게 되는데 그 후유증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세포나 혈액에 영향을 미쳐 피부노화를 불러온다.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질환도 유발하게 된다.

이럴 경우 간헐적 단식은 처리되지 못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소화기계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몸이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일주일에 하루 또는 이틀 단식을 하면 좋은 것도 그 때문이다. 혹은 하루 중에 한 끼 줄이는 단식 등 필요에 따라 여러 형태로 시도할 수 있다.

둘째, 채식의 비율을 높여 밥상을 차려라. 건강한 세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이 두 가지 원칙을 대전제로 하고 젊어지는 식사법의 실천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사람의 형상에 따른 식습관이 필요하다

치아의 구성, 장의 길이, 혈액·체액·근육·뼈의 구성비 등에 따른 밥상차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치아의 구조는 육식보다는 채식을 중심으로 하게 되어 있고, 장의 길이 역시 고기보다는 풀을 먹고 생존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돼 있다. 고기는 소화 또는 부패 과정에서 독소나 노폐물을 많이 발생시키니 그 잔류물이 혈액 속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러면 탁하고 질 낮은 혈액이 된다. 많은 병이 여기서 출발한다. 고기와 채소+곡물의 비율을 1:9로 하는 게 좋다. 현재 우리의 밥상을 보면 이것이 거꾸로 돼 있어 걱정스럽다.

2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흡수가 잘 되게 도와 줘야 한다

우리의 밥상은 한꺼번에 차려진다. 채소와 고기가 함께 올라오다 보니 맛이 좋은 고기부터 먹게 된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의 대표적인 예다. 먼저 채소와 곡물의 식물섬유를 섭취하여 포만감을 갖게 하고 따뜻한 국이나 스프로 체온을 올려 준 후 고기를 섭취한다. 이렇게 하면 생리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소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장내 세균을 활성화하고 고기를 덜 먹게 됨으로써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3 꼭꼭 씹어서 먹고 위장의 80%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식사를 하자

무엇을 먹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가도 아주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잘 씹지 않고 목 넘김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에 도움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오래 씹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이를 강조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게 오랫동안 잘 씹어서 먹으면 위의 부담을 줄여주고 턱의 근육과 얼굴 근육을 탄탄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또 한 가지는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체면도 몸도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앞에 있다 하더라도 위의 80% 정도만 채운다는 생각으로 소식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피부 탄력은 물론 건강한 세포로 건강한 몸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음식 섭취량은 반드시 줄여야 한다. 50대에서는 70%를, 60대에는 60% 정도의 음식물 섭취가 필요하다. 우리 몸의 소화효소는 무한대로 풍부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양도 감소하여 노년이 되면 소화효소의 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따라서 적게 먹고 오래 씹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젊어지는 식사법의 대원칙이 된다.

PART 2. 장을 깨끗하게 식사법 “채소생즙단식은 최고의 장 청소법”

장의 원리를 알면 어떤 얄궂은 정보에도 현혹되지 않고 몸과 마음이 똑바로 설 수 있다. 그러나 그 원리를 모르면 이리저리 휩쓸리고 굴러다니다 엉망진창이 되어서야 비로소 터득하게 된다. 장에 좋다는 온갖 비싼 것은 다 사먹고도 차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뭔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즈음에야 비로소 사물의 원리, 생명체의 원리를 고민하게 된다. 물질로만 접근하니 장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다. 평소 식사로 장을 건강하게 하는 지침은 다음 5가지다.

1 장은 따뜻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장(腸)은 창자다. 장에는 마음(心)이 들어 있다. 여기엔 위장·소장·대장이 포함된다. 우리 몸에 들어 온 음식물은 보통 위액(胃液), 장액(腸液), 췌액(膵液)에 의해서 미세분자로 분해되어 체내 모든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과정에서 장이 따뜻해야 영양 효율이 높아진다.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해 주어야 좋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배가 찬 사람은 항상 소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것이 인체 전체에 문제를 일으킨다.

2 장의 기능을 높이려면 마음도 따뜻해야 한다


장은 마음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욕심이나 탐욕으로 가득 차게 되면 마음이 차게 되고 마음의 차가움은 장의 차가움으로 옮겨가 결국 소장 기능을 저하시켜 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오래된 슬픔을 느끼거나 눈물을 흘리면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없는 것은 이와 같은 이치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3 깨끗한 장을 위해서는 독소나 대사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 몸의 소장은 펼쳐 놓으면 대단히 넓다. 가능한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함이다. 위·장·췌액에 분해된 물질이 소화와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그 산물이 체내에 많이 남지 않아야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기는 대사과정에서 요산이라는 물질을 남기는데 만약 이 물질이 바깥으로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남게 되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 물론 이는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지만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을 때도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나 돼지 등의 육류 이외에도 천연물질이 아닌 합성화학물질의 경우 대사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오늘날 육류,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이 넘쳐나는 시대에 장을 깨끗이 관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고기와 채소+곡식을 1:9 비율에 가깝게 하고 합성첨가물을 음식에 넣지 않거나 최소한도로 줄여나가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4 공해시대에 장을 깨끗하게 해 주는 비법은 주기적인 단식이다

공해시대, 그리고 화학물질 범람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불가피하게 좋지 않은 것들을 먹게 된다. 과식과 폭식을 자주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농약, 제초제 등 공해물질을 먹게 된다. 모자란 듯 먹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다 알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노는 것을 막을 수가 없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다. 단식이라 하면 굶는 것을 떠올릴 수 있으나 여기서는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밖으로 몰아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몸속에 가득 찬 불필요한 물질은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증을 유발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되므로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건강한 장을 원한다면 주기적으로 단식, 그것도 채소생즙단식을 하길 권한다.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채소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하여 대사물질이 풍부하므로 체내에 잔류하는 불필요한 물질인 독소나 노폐물을 분해하고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다른 물질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체내에 잔류하는 대사산물을 재활용하여 몸에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채소생즙단식은 최고의 장 청소법이라 할 수 있다.

5 장에 염증이 생기지 않아야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다

체내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염증은 몇 가지 요인으로 발생한다. 심리적인 불안정, 차가운 마음, 체온관리 실패, 섭취 음식물의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섭취 음식물의 종류라 할 수 있다. 채소와 곡류 중심의 밥상을 준비하는 사람과 육류 중심의 밥상을 차리는 사람은 체내 염증 발생 지수가 확연히 차이가 있다. 따라서 채소와 곡류 중심에 전통발효음식으로 밥상을 차린다. 특히 몸, 그중에서도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죽염수와 생강차 등 항염증 물질이 포함된 물질 섭취를 자주하는 게 좋다.

PART 3. 암 체질을 바꾸는 식사법 “화학물질의 체내 유입을 최소화하라”

얼마전까지만 해도 쌀, 보리, 수수, 기장, 조 등과 같은 곡물을 주식으로 하고 제철에 나는 채소와 과일, 생선 등을 풍부하게 먹었다. 여기에 전통발효식품인 간장·된장·청국장 등이 더해져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생리활성물질 등으로 가득했던 우리의 밥상을 소중히 지켜왔다면 암 발생률은 현저히 떨어졌을 것이라 감히 확신한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시골밥상이 육류 중심의 서구식 밥상에게 밀려 촌스런 밥상이 되면서 암을 포함한 만성퇴행성질환이 넘쳐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미 대장암 등 많은 암 발생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육류 중심의 서구식 밥상이 지목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고기의 생산 과정, 그리고 유통 과정을 들여다 보면 아연실색,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혀를 자극하여 여전히 밥상에서 왕관을 쓰고 있으니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시 옛날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다. 암 체질이라는 것은 암이 발생하여 증식하고 전이되기 쉬운 몸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이를 뒤집어엎으려면 암이 발생하고 증식하며 전이되기 어려운 체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1 쓰레기로 가득 찬 냉장고부터 비워라

우리들 냉장고를 한 번 들여다보자. 냉동실에 켜켜이 쌓여 있는 온갖 음식들, 언제 넣어놨는지도 모를 이 음식들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그리고 냉장실을 가득 메우고 있는 식재료와 음식들, 역시 쓸 만한 게 거의 없다. 가공음식, 육류 등이 뒤엉켜 있고, 신선식품은 찾아볼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냉장고 발명이 가져온 이들 식품과 식재료의 참상은 암을 포함한 만성퇴행성질환의 주범이 되고 있다. 유통기간이 긴 것은 화학첨가물이 잔뜩 들어간 것들이어서 먹지 않는 게 좋다.

2 부분 생채식으로 몸에 변화를 주어라

미세물질의 활용은 때로 몸에서 기적을 만들어 내곤 한다. 내 몸에 부족한 물질이 무엇이며, 넘쳐서 감당이 안 되는 물질은 또 무엇일까? 자신의 식습관과 행동습관, 심리적 상황을 종합하여 점검해보자.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술을 자주 마시는 것, 그리고 인스턴트나 가공식품을 즐겨먹고 신선식품은 접하기 어려운, 그래서 그것이 원인이 돼 암이 발생했다고 분석된다면 지금부터 밥상을 바꾸는데 온 힘을 써야 한다.

통상의 경우는 밥상을 바꾸는 일이 거의 불가능한데 암이라는 위기를 맞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밥상을 바꿀 수가 있다. 살아야 하니까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밥상으로 바꾸는 것에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맛이 없다고 생각되면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더라도 목 넘김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포에 도움이 되고 암 치유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 혹은 음식을 조금씩 밥상에 올리고 그 맛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을 갖는 게 좋다. 그러면서 점차 확대해 나가는 방법으로 밥상을 완전히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몸과 세포, 그리고 암 치유에 좋은 물질은 자연 상태로 있는 그대로다. 자연의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도록 로드맵을 짜야 할 때도 있다. 암 환자는 대부분 인공미각에 길들여져 있어서 자연식품, 신선식품의 경우 맛이 없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설령 가공을 하더라도 최소 가공, 식재료 본래의 맛이나 향, 영양성분이 변질되지 않을 정도의 가공이 좋다. 물론 어떤 화학첨가물도 들어가서는 안 되겠다.

신선식품을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말리거나 발효과정을 거친 것도 좋다.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서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것은 옳지 않으니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레토르트식품 등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생식, 채식, 소식 이런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조금씩 식습관의 변화를 도모해보자.

3 채소+통곡식과 전통발효식품의 조합을 표준밥상으로 삼아라

채소+곡식과 전통발효식품의 조합은 암세포의 특징을 고려한 밥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밥상에서 고기를 배제시킨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철분과 단백질, 포화지방이며, 그 다음이 사육과정에서 투입되는 화학물질이다. 암세포 증식에 크게 기여하는 물질이 철분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게다가 탄수화물 과잉도 암세포의 발생, 전이, 증식에 큰 역할을 하므로 흰쌀밥과 흰 밀가루가 원료로 사용된 빵 등의 섭취를 금하거나 제한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신선한 유기농 채소와 현미를 포함한 잡곡류, 된장·간장·청국장 등의 전통발효식품의 조합은 최고의 구성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외에 생즙을 통해서 대사물질을 대량으로 공급함으로써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불필요한 물질을 바깥으로 내 보내거나 여러 가지 산야초 차를 상시 섭취함으로써 물질 간의 활성화를 돕게 된다면 금상첨화가 되겠다.


4 합성화학물질의 체내 유입을 최소화하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그러나 암 진단을 받았다면 사정은 다르다. 기본적으로 밥상을 바꿔 철저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치유가 어렵기 때문이다.

철을 포함한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의 과잉은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짊어지고 있는 짐이다. 그 짐을 덜어내기는 참으로 어렵다. 고기를 많이 섭취하고 주위엔 온통 탄수화물 먹을거리들뿐이니 절제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달콤함에 손이 절로 가게 되는 고기와 탄수화물, 이것이 다양한 화학물질과 결합하고 인공미각을 부채질하여 그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오늘날 합성화학물질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소·돼지·닭 등의 공장식 사육방법이 도입되면서 화학물질 사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성장촉진제, 항생제, 농약 등의 남용은 육류의 질을 형편없이 떨어뜨려 여러 가지 질병의 온상이 되고 있다.

축산업뿐만 아니라 농업도 완전한 예외는 아니다. 농약·제초제·성장촉진제·성장억제제뿐만 아니라 화학비료 남용 또한 토양에 해악을 가져오고 있으니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음식이나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기농업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농가가 있으니 잘 찾아서 이를 활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본다.


5 들과 산에서 나는 풀·꽃·나무·열매·뿌리를 약차로 상시 활용하라

농작물, 축산물 등이 다양한 화학물질 사용으로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산을 매개로 하는 풀·꽃·나무·열매·뿌리를 활용하는 것은 최선의 선택인지도 모른다. 상대적으로 산은 덜 오염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살아 있어서 물질순환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따라서 야생의 자연에너지를 그대로 담고 있는 풀·꽃·나무·열매·뿌리는 훌륭한 치료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물질은 암 등 만성퇴행성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체질에서 질병에 저항하는 힘을 높여주는 수만 가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암 치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분의 항암작용을 하는 천연물질군들이 이들 풀·꽃·나무·열매·뿌리에 함유돼 있는 것이다. 산으로 간 말기 암 환자들이 살아서 다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풀·꽃·나무·열매·뿌리를 포함한 자연의 에너지가 암을 능히 다스린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PART 4. 피를 깨끗하게 식사법 “건강한 천연식초를 상시 음용하라”

정상적인 정혈과 조혈은 건강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법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쓰레기 물질을 외부에서 들여보내지 않는 것이 첫 번째이고, 청혈·정혈·조혈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두 번째다.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나 미세플라스틱은 새롭게 등장한 혈액위험인자들이고, 그동안 수많은 화학물질과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한 농·축·수산물과 육류 과잉 섭취에 따라 우리들의 혈액은 늘 위험 상태에 놓여있다. 그리고 그 결과 암을 포함한 치명적인 난치병에 걸리거나 들어보지도 못한 새로운 질환에 걸리는 등의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피를 깨끗하게 하고 충분히 만들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다음 세 가지를 해결하면 된다.


첫째, 유해화학물질이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둘째, 싱싱한 유기농산물과 미세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어패류가 약간 포함된 밥상이 좋으며

셋째, 먹는 음식의 총량은 가능한 적게 하는 소식건강법을 실천할 것을 권한다.


미시적으로 들어가 보면 인터넷 등에 혈관·혈액에 좋은 여러 가지 식품들이 소개돼 있다. 미역·연근·우엉·생강·마늘·양파·깨·귤·오징어·낙지·굴·녹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등장한다.

여기에다 혈액 생성을 적극적으로 돕는 비트를 포함한 붉은색 계열의 식물성 식품과 혈액 생성을 보조적으로 돕는 대부분의 잎채소 등을 포함하면 우리들 주위에 흔한 식품들이 대부분 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과 피를 생성하는 것을 적극, 또는 보조적으로 돕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의 밥상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기, 즉 육류와 대부분의 화학첨가물을 제외하면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식품이 직·간접적으로 건강한 혈액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봐야 한다. 다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되는 것은 오염된 토지에서 농약과 화학비료, 제초제 등 유해화학물질이 과다하게 사용된 농산물이다. 우리 몸속의 피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속에서 필요한 피, 즉 혈액을 충분히 만들고 만들어진 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나쁜 물질을 멀리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화학물질,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오염된 고기 등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거나 먹지 않아야 한다.

그 대신 ▶건강한 흙에서 생산된 유기농산물인 곡류와 채소 ▶그리고 그것이 원료가 돼 생산되는 간장·된장·청국장·발효액 등의 전통발효식품 ▶오염되지 않은 산에서 자생하는 풀·나무·꽃·열매·뿌리 등을 활용하여 밥상을 차린다면 혈액으로 인한 건강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이러한 식습관은 실제 적용하여 실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몇 가지를 제안한다.


1. 건강한 천연식초를 상시 음용하라.

2. 당근+연근+비트+시금치+신선초 혼합생즙을 죽염 1T스푼에 타서 하루에 1~2컵을 마셔라.

3. 음식의 총량은 가능한 적게 하고 식사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식사하도록 하라.

4. 물 따로 밥 따로 건강법을 실천하면 좋다.

5. 육류와 합성화학물질, 가공식품을 제외하고는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다.


피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깨끗한 피를 만드는 행위는 어느 특정식품을 먹는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사자의 마음까지 반영해야 하는 것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좋은 식품들을 먹으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문종환 칼럼니스트ㅣ건강다이제스트 2019.02.18

/ 2022.03.17 옮겨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