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카톡으로 재미난 문제 하나를 보내왔다. 요즘 집콕으로 심심하실 텐데 산수 문제 하나 풀어보세요.
■ 보석가게와 가짜수표
[문제]
어느 보석 가게에 한 손님이 70만원짜리 진주를 사고는 100만원 수표를 내밀었다. 주인은 잔돈이 없어서 옆집 가게에 가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서 손님에게 30만원을 내주었다. 다음 날 옆집 가게에서 부도수표라며 환불을 요구하므로 10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었다.
자 그러면 보석가게 주인은 얼마를 손해보았을까요? (단, 보석은 원가 관계없이 70만원으로 계산한다)
[보기]
① 100만원
② 130만원
③ 170만원
④ 200만원
⑤ 230만원
몇 번을 정답으로 고르셨나요?
이 문제는 하나은행 신입사원 연수 때 시험문제였는데 100명 중 88명이 틀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3년도 국세청 신규직원 90%가 틀렸답니다. (사실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 1,000원이 어디 갔지?
위의 보석가게와 부도수표 이야기를 받아본 동생이 옛날 어린 시절에 풀던 비슷한 문제 하나가 기억난다며 카톡을 보내왔다.
어느 장사꾼이 물건을 파는데 하나에 일만원에 팔았습니다. 친구 세 사람이 각자 만원을 내어 하나씩 샀어요. 그럼 모두 3만원이지요. 장사꾼이 3개를 사니 할인해 준다면서 5천원을 내주었답니다.
그 돈을 받은 한 친구(A)가 5천원을 정확히 나누어 갖기 어려우니 천원씩 나누어 갖고 남는 돈 2천원은 함께 과자를 사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B)가 가만히 생각을 하더니 이렇게 말했답니다.
° 친구 B: “우리가 만원을 내고 천원을 돌려받았으니 9천원에 샀네. 그럼 우리 세 사람이 3×9=27, 2만 7천원을 낸 셈이네. 그럼 3천원이 남아있어야 하는데 왜 2천원 밖에 안 남아있지? 천원이 없어졌네. 우찌 된 일이고?”
° 친구 C: “듣고 보니 그렇네. 천원이 어디 갔지?”
° 친구 A: ?
당신이 친구 A라면 궤변을 늘어놓는 친구 B에게 어떻게 합리적으로 설명해 주어야 할까요?
《보석가게와 가짜수표》
정답 100 만원!
◆ 풀이 1
손님: 진주 70만원+현금 30만원=100만원 이익
옆집: 손해도 이익도 없음
주인: 진주 70만원+현금 30만원=100만원 손해
◆ 풀이 2
주인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해 보면! 옆집에서 100만 원을 받아 와서 손님에게 30만원을 줬으니 70만원이 남음! 그런데, 옆집에서 100만원을 달라고 하니 70만원에 30만원 더해서 줌. 이 현금 30만원과 손님에게 준 진주 70만원을 합해서 총 100만원 손해 봄.
/ 2020.05.06 편집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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