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길

[타이중여행] 펑지아야시장, 저렴하고 맛있는 먹거리 가득한 타이중 최대 야시장 (2019.12.30)

푸레택 2020. 1. 12. 18:48

 

 

 

 

 

 

 

 

 

 

 

 

 

 

 

 

 

 

 

 

☆ 활력 넘치는 펑지아야시장 (逢甲夜市)

 

● 타이중여행 Day 2 (2019.12.30)

알록달록 색깔의 향연 무지개마을 홍채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동해대학 산책

루체교회, 유제품상점, 대학 식당

고미습지 (高美濕地, Gaomei Wetlands)

타이중 최대 펑지아야시장 (逢甲夜市)

 

 

☆ 타이중여행 둘째 날 여행기

 

타이중 여행 둘째 날, 오늘의 첫 탐방지는 무지개마을이다. 몇 집 안 되는 마을이 온통 알록달록한 동화 속 그림들로 가득하다. 이른 시간인데 좁은 마을길은 중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우리 한국인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어느 노인 한 분이 마을을 온통 동화 속 나라의 그림으로 가득 채워 관광지가 되었고 철거 위기에서도 벗어났다고 한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 어수선한데 관광객들은 신선한 즐거움에 온통 미소가 가득한 채 떠날 줄을 모른다. 젊은이 한 쌍이 함박 웃음을 지으며 결혼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해대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해대학은 매일 산책하고 싶은 아름다운 캠퍼스다. 루체교회에 머무르며 인생 사진 한장씩을 남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교회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준다.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도 찾는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겠는가? 루체교회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를 설계한 사람의 작품이라고 한다. 빗속에 찾은 고미습지는 일몰의 붉은 노을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비와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최대 야시장이라고 하는 펑지아야시장도 내겐 타이베이의 라오허제야시장만큼 인상적이지 못하다.

내일은 궁원안과와 보각사 그리고 춘수당, 타이중국가가극원(NTT), 타이완국립자연과학박물관, 국립타이완미술관을 찾아갈 계획이다. 타이베이 여행 때는 도시 주변에 있는 예류, 핑시선, 스펀, 허우통, 징퉁, 진과스, 지우펀, 단수이, 베이터우, 잉꺼, 우라이까지 다녀오느라 분주했는데 이번 타이중에서는 르웨탄이나 아리산 등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고 시내만 돌아다니기로 했다. 주룩주룩 하루 종일 내리던 비도 내일은 그치고 맑은 햇살 내리쬔다는 예보다. 서울은 몹시 춥다는데 이곳은 따뜻한 봄이다.